◇밀어주고, 끌어주고… 상부상조 서금회 = “서, 서, 서”, “하늘에는 태양, 땅에는 서강, 서강에는 서금회.” 서금회의 건배사다. 이른바 대통령의 동창인 서강대 출신 금융권 인사들의 모임인 서금회는 논란의 핵심인 만큼 구호 또한 ‘금융권에서 우뚝 서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이덕훈 행장은 박근혜 캠프에서 일했던 동문 공명재씨를 감사에 앉혔다. 홍기택...
세미나가 끝나고 만찬장에서 한두 잔 술로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신 위원장과 윤 원장을 필두로 연피아 출신 인사들의 “오래~ 오래~”라는 건배사가 이어졌다. 금융연구원 출신이 금융당국 차관(부위원장)과 은행장, 금융공기업 수장 자리까지 차지하면서 지금의 자리를 오래하고 싶다는 그들의 속내가 묻어났다.
◇금융연구원, 금융권 권력집단으로 부상...
그해 전국영업점장 회의에 참석한 그는 건배사를 하게 됐다. 그는 당시 “10~20년 지나 내가 몸담은 기업은행이 최고의 은행이 아니라 M&A(인수합병)로 없어지거나 별 볼 일 없는 은행이 되면 내 인생에 회한이 많이 남을 것 같다. 최고의 은행이 되기를 위하여!”라고 외쳤다.
김 부행장은 “사람들이 그때 건배사를 매우 잘해 조 전 행장이 본부장을 시켜 준 거 같다고...
특히 자스팔 빈드라 스탠다드 차터드 아시아지역 사장은 건배사에서 “통일이 된다면 나도 짐 로저스처럼 내 전 자산을 통일한국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짐 로저스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이전에도 인터뷰와 저서를 통해 “남북통일이 수년 안에 가능하며 통일 이후 한국 경제가 급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만찬에서는 이 부회장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각 테이블에 배치돼 새 임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만찬 건배주로는 프랑스의 이기갈 지공다스 와인이 선택됐다. 이기갈은 프랑스 남부에서 3대에 걸쳐 내려온 레드와인으로 신세계L&B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다. 이 회장이 좋아하는 이기갈 콩드리유 라 도리안과 같은...
지난해 이 부회장은 만찬 건배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바뀌어야 하는 시기다. 여러분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부친인 이건희 회장의 상징과도 같은 ‘위기론’을 꺼내들은 바 있다.
한편, 최근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새해 경영계획을 보고 받으며 한계 돌파를 적극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늘 이 행장의 서금회 관련 발언은 우리은행장 내정 이후 잠시 주춤했던 서금회 논란을 다시 수면위로 끌어 올리는 것 같습니다.
서금회 모임의 건배사는 “하늘에는 태양, 땅에는 서강, 서강에는 서금회”라고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한 식사모임이라고 하기에는 구성원들의 야망이 너무 짙게 묻어나는 건배사가 아닐까요?
부진으로 어려움이 컸던 만큼 이 부회장이 이번 만찬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 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이 부회장은 만찬 건배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바뀌어야 하는 시기다. 여러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부친인 이건희 회장의 상징과 같은 '위기론'을 꺼내들은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삼성 신임 임원들은 스위스 론진 시계와 신라호텔 숙박권을 축하선물로 받았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건배’라는 소탈한 건배사를 택했다. 허 회장은 “올해는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우리 기업인이 성장의 기회를 찾아 앞장서서 헤쳐나가야 한다”며 “특히 기업, 정부, 근로자 여러분들이 모두 합심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도 귀 담아 들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이 “문화...
올 송년회 건배사로 ‘새해가 밝아, 양이 오고 말이 갑니다’ 란 뜻의 약어는?
○ 새양말 ○ 새반짝
7. 국내서 판매되는 자동차 중 국토부의 안전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차종은?
○ 르노삼성 QM3 ○ 현대 제네시스
8. 근로소득자에 대해 소득액과 세금의 과부족이 생겼을 경우 그 금액을 연말에 조정하는 것을...
‘미생에서 완생으로’라는 건배사는 최근 인기인 드라마를 소재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주부터 드라마 미생의 일부 장면이 들어간 풋티지 광고 3편을 방영하고 있다.
건배의 한자 뜻 ‘마를 건(乾)’, ‘잔 배(盃)’를 그대로 차용해 ‘오늘은~ 이 잔이 마를 때까지, 내일은~ 승리의 그날까지’라는 치열한 영업현장의 결의를 다지는 건배사도 눈에 띄었다. ‘소화재...
“맘마미아”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지난 9일 열린 산업은행과 정채금융공사 단합대회에서 건낸 건배사다.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자리는 사내 음악 동호회의 연주를 시작으로 구내식당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뒷풀이까지 이어졌다.
홍 회장은 이날 “엄마가 길을 잃었을 때 뭐라고 하는 줄 아냐. 바로 맘마미아다”라는...
최근 금융권 기관장 인선을 둘러싸고 관치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서금회(서강대금융인회)의 건배사다. 이른바 대통령의 동창인 서강대 출신 금융권 인사들의 모임인 서금회는 논란의 핵심인 만큼 구호 또한‘금융권에서 우뚝 서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은행 차기행장 후보로 서금회 멤버인 이광구 우리은행 개인고객담당 부행장이 급부상하면서...
몇 해 전부터 회식 자리에서 ‘구구팔팔이삼사(9988234)’라는 건배사가 유행했다.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다가 2, 3일 앓고 죽는 것이 복”이라는 뜻이다. 구약성서에는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는 기록이 있다. 관리만 잘하면 120세까지 산다는 말도 나온다.
우리 국민의 고령화가 세계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된다. 1960년 52세이던 평균수명이 2010년...
그는 "건강을 위해"라는 건배사와 함께 맥주 3잔을 연거푸 들이키고는 "헤엄치다가 마신 바닷물 때문에 기분이 엄청 나빠졌다"며 "맥주가 훨씬 맛있다"고 말했다.
70세9개월된 볼덕씨는 이번 도전에서 2011년에 영국인 로저 알소프씨가 70세4개월에 세운 기록을 경신했다.
영국 해협을 헤엄쳐 횡단한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갖가지 음주 풍습과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기발한 건배사도 줄줄이 소개되며, 호기심으로 건져 올린 이야기들을 폭 넓은 스펙트럼으로 보여준다. “왜 사람을 파리채로 때리냐”는 자식의 울음 섞인 질문에 “효자손으로 때리면 효자 되냐”는 엄마의 응답은 점점 더 자식 키우기가 어려워지는 세상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저자는 자신의 몸에 본능처럼 밴 기자...
한편, 이달 30일 열리는 제24회 호암상 시상식은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만큼 차분하게 치러진다. 아울러 매년 이 회장과 함께 참석해 왔던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도 이번에는 불참한다.
이 전무는 “호암상 시상식과 저녁 만찬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축하 공연이나 축배(건배사) 등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30일 열리는 제24회 호암상 시상식은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만큼 차분하게 치러진다. 아울러 매년 이 회장과 함께 참석해 왔던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도 이번에는 불참한다.
이 전무는 “호암상 시상식과 저녁 만찬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축하 공연이나 축배(건배사) 등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이틀 만에 서울의 현직 구청장은 술자리에 참석해 건배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난 18일 저녁 성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논란이 되자 김 구청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하고 있는 시점에 부주의하게 행동한 점에 대해 고개...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간단한 말을 한뒤 건배를 제의했다. 건배사는 '보문동을' 하면 '위하여'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참사로 전국민이 비탄에 잠긴 가운데 김 구청장의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김 구청장은 해명자료를 내고 "전국민이 애도하는 시점에 부주의하게 행동한 점을 고개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공직자로서 몸가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