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은 올 초 철강협회 신년 인사회에서 건배사를 통해 “오늘부터 1년간 열심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늘부터 1년’은 철강 업계를 향한 새해 덕담이었지만 포스코 수장인 그에게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포스코 회장직에 대한 연임 의지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권 회장은 CEO 추천위에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으로...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의 가속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건배사로 '정치 경제 금융 풀풀풀'을 선창했다. 탄핵 정국에서 벗어나 우리 경제가 잘 풀릴 것을 기원한 의미다.
당시 축하연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건배사 제의는 ‘충성’과 ‘함께하자’가 주였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의 낙하산 인사 의혹과 함께 최근 국민연금이 사상 처음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내부 분위기는 침체돼 있다. 한 운용역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이 같은 분위기에서 그 누구가 국민연금 기금본부를 지원하려 하겠냐”고...
하지만 박 대통령은 ‘비행기’(비전을 갖고 행동하면 기적을 이룬다)라는 건배사로 김 장관을 비롯한 장·차관들을 격려하면서 흔들리지 말고 일을 열심히 할 것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당연히 대통령 뒤에 ‘흔들림 없이’ 서 있게 됐지만, 이어 시작된 국정감사에서는 야당이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고 상대도 하지 않아 투명인간, 식물장관이 되고 말았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쟁사들의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는 시점에 공개되는 제품인 만큼 종전보다 더 민첩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모든 것이 바라는 대로 일어나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모바일’이라는 건배사가 있다. V20이 LG전자 MC사업본부의 구원투수가 되길 바라며 주문처럼 외워보자. ‘모! 바! 일!’
하계포럼 환영만찬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축사를,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박희영 전경련 총동문회 회장이 건배사를 했다. 또 전경련 CEO 하계포럼 30주년을 맞아 그간 전경련과 하계포럼에 기여한 참석자 26명에게 30주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서는 ‘신나는 대한민국 새로운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국내외 주요인사가 강연자로...
내가 들어가자마자 모 대그룹에서 부사장까지 지내고 몇 년 전 은퇴를 하여 대학 동기 사이에서는 한마디로 “잘 나가는 친구, 부러운 친구”로 통하던 친구가 갑자기 나를 위해 건배사 제의를 하겠다고 일어났다.
“대한민국 샐러리맨 중 가장 성공한 사람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하기에 “왜 내가 가장 성공한 샐러리맨이냐고 묻자, 그 친구 하는 말이 대한민국...
당정 간 화합을 강조하는 가운데 건배사를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3시간여 시간동안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과 정부가 혼연일치가 돼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의 성공과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해당 사건은 18일 뮤지컬 ‘아마데우스’ 통역 스태프가 자신의 SNS에 로랑 방이 한국인 스태프들과 함께한 회식자리에서 건배사로 서양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인 ‘칭챙총’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아마데우스’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건배사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은 세계 경기 침체와 삼성을 둘러싼 내외 위기에 대해 설명하며 "승진 임원 숫자를 줄일 정도로 위기인만큼 더욱 열심히 도전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개발분야 최초 여성 부사장을 배출시킨만큼 여성 및 해외 오지 근무자에 대한 격려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2002년부터 합숙 교육 마지막날...
정 전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전북도민 신년 하례회에 참석해 건배사 도중 이같이 언급했다. 1894년 전라도 고부에서 시작된 동학농민운동을 염두에 둔 것이다.
실제로 그는 보국안민(輔國安民.나랏일을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함), 제폭구민(除暴救民.포악한 것을 물리치고 백성을 구원함), 광제창생(廣濟蒼生.널리 백성을 구제함) 등 동학의...
문이 있다고 하면 선지식(善知識)의 문이 없을 것”이라고 알 듯 모를 듯한 말을 쓴 뒤, 자신의 글이 다 군더더기라고 했다. 심오한 경지에 오른 사람들의 말을 알아듣기는 참 어렵다.
그런데 요즘 술꾼들은 ‘대도무문’을 완전히 뜻이 다른 건배사로 애용하고 있다. “대리운전 도착한다. 무슨 술이든 문제없다”, 이렇게 대도무문을 외치며 서로 술을 권한다고 한다.
“총선 승리” 건배사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도 ‘내년 선거에 나가느냐’는 추궁을 받고 “제가 말씀드릴 사항이 아닌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정 장관은 “총선 필승” 건배사를 한 데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 총선 출마에) 별 생각이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재차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별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취임 초기부터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 장관이 출신지인 경주에서 총선 출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고,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정 장관의 출마설이 더 회자됐다
또한 올해 8월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 후 야당의 압박이 심해진 것이 사의 표명 시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9일로 예정된 정종섭 장관의 경주 행사 참석 일정에 '불가...
리 위원장은 이산가족 상봉 첫날인 이날 저녁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측 주최의 환영 만찬에서 건배사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수십 년 세월 생사조차 알 수 없었던 혈육들이 만나 기쁨에 얼싸안은 감동적인 모습을 보니 혈육의 정과 하나로 이어진 민족의 혈맥은 절대로 갈라놓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간다보다 못한 국내 금융권의 현실을 꼬집으며 금융기관장과 가진 만찬에서 건배사를 ‘우간다를 이기자’로 했다고 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금융권에서는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는 즉각적인 반응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 부총리는 작심한 듯 금융권의 고비용 인력 체제와 직원들의 노동생산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했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국내...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우간다를 이기자’로 건배사를 했다고 전했다. 최근 금융시장의 경쟁력이 우간다, 가나보다도 낮게 나온 것을 빗댄 것이다.
조사 방법이 기업인들의 설문조사가 대부분이고,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금융권이) 조사 대상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설득하려는 노력도 안 해본 것 아니냐”며...
그는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 승리’ 건배사를 외쳤다가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야당으로부터는 사퇴 요구에 직면하기도 했다.
전직 장관 출신으로는 전북 전주 완산을에 도전하는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재도전이 관심사다. 정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초대 장관을 지내면서 ‘미국산 소고기 파동’에 대응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6년...
참석해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언급한 정 장관과 연찬회 특강에서 “내년엔 잠재성장률 수준인 3% 중반 정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당의 총선 일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최 부총리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정 장관의 경우 “당정 협의 차원에서 정당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고, 사전 계획된 바 없이 현장에서 사회자의 건배...
새정치연합은 탄핵안에서 “정 장관은 선거주무장관으로서 헌법에서 요구하는 정치적 중립성이 강하게 요청된다”면서 “그런데도 정 장관은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이라는 건배사를 함으로써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승리를 기원했다. 헌법상 정치적 중립을 명백히 위배한 것”이라고 적시했다.
또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지지 발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