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비하발언한 로랑 방 공식 사과 “‘칭챙총’ 의미 몰랐다”

입력 2016-03-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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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로랑 방 (사진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배우 로랑 방 (사진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아마데우스’ 내한 공연에서 동양인 비하 발언을 한 배우 로랑 방이 공식 사과했다.

해당 사건은 18일 뮤지컬 ‘아마데우스’ 통역 스태프가 자신의 SNS에 로랑 방이 한국인 스태프들과 함께한 회식자리에서 건배사로 서양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인 ‘칭챙총’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아마데우스’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로랑 방은 “지난주 프로덕션 파티에서 제가 사용했던 단어로 인해 한국분들께서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 일로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발언으로 그 누구의 마음을 상하게 할 의도가 아니었으며 이번 논란은 제가 사용했던 단어의 의미를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부터 발생한 일”이라며 “다시는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도 “그동안 많은 해외 작품들을 진행하면서 타지에서 공연하는 배우들에게 현지의 문화나 예의에 대해 좀 더 세심하게 전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추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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