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표는 이날 열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임금 문제 등 당면 현안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쌍방은 임금 문제,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당면 현안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교환하고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북이 2013년 8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채택하면서 출범한...
통일부는 22일 개성공단 임금문제와 관련, “이번주 초부터 관리위(남측)와 총국(북측)간에 확인서 문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한 결과 오늘 확인서 문안에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확인서에 따르면 개성공업지구 노임을 ‘기존 기준’에 따라 지급하되, 지난 3월1일부터 발생한 노임의 차액과 연체료 문제는 차후 협의 결과에 따라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이 애초 개성공단을 방문키로 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일방적인 임금인상으로 개성공단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나 우리 정부는 임금인상 등 문제를 남북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 총장은 “북한과의 오래 협의 끝에 21일 개성방문을 추진해왔으나 북한이 오늘 돌연 입장을 번복해 허가를...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일방적인 임금인상으로 개성공단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나, 우리 정부는 임금인상 등 문제를 남북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금번 북한의 결정 번복 경위는 잘 알 수 없으나, 추후 적절한 계기에 다시 방북을 추진해 볼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개성공단은 최근 북한 근로자 임금인상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증폭됐다. 이런 상황에서 반 총장의 방북은 경색된 남북관계에 훈풍을 불어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에는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등이 수행하고 현지에서는 김남식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이 맞이할...
반기문 총장의 21일 개성공단 방문이 북한 근로자 임금 문제를 비롯한 남북 갈등 요인의 해소에 도움이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특히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은 지난 1993년 이후 22년만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반 총장은 2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을 방문, 남측 관리위원회로부터 공단 현황에 관한 브리핑을 받고 입주 기업과 의료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반...
현재 개성공단은 북한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남북 갈등을 몸살을 앓고 있어 반 총장의 방문이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 총장 방문 다음날인 22일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이 개성공단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나 4월분 임금 지금 문제를 결론지을 예정이다.
현재 개성공단은 북한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남북 갈등을 몸살을 앓고 어 반 총장의 방문을 계기로 갈등 해소의 단초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반 총장 방문 다음날인 22일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이 개성공단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나 4월분 임금 지금 문제를 결론지을 예정이다. 회장단은 지난 15일 개성공단 방문 때 종전 월 최저임금(월 70.35달러) 기준으로...
정부가 북측에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당국 간 논의하기 위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지만, 북측이 거부했다고 18일 밝혀졌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 금요일(15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오는 20일 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 개최를 제안했으나 북측이 통지문 접수를 거부해...
13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정기섭 회장 등 회장단은 오는 15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북측에 임금 문제에 대한 요청을 전달한다.
북측에 종전 최저 임금인 월 70.35달러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하고, 이후 인상분을 정산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다. 현재 북한은 일방적으로 인상한 최저임금 74달러 기준으로 임금을 납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박 대통령은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임금 인상 조치를 두고는 “개성공단이 남북이 상호 도움이 되는 사업인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취하거나 독단적 운영을 해서는 발전할 수 없는 만큼,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남북 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내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북한 근로자들의 잔업 거부와 태업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0일 "개성공단 사업장에서 잔업 거부와 태업 사례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북측이) 잔업 거부와 태업 위협을 하면서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측이...
그러나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과 5·24 대북제재 해제 등 남북 간 이견을 보여온 현안이 즐비한 상황이어서 당국 간 대화가 본격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북한의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4일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를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 '대화를 운운할 체면이 있는가'라는...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개성공단 임금지급 시한인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개성공단 기업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일부 기업들은 임금을 지급하는 과정에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지침)을 위반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문제 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최저임금 월 70.35달러 기준으로 임금을 납부하면서 북한이...
개성공단 임금을 둘러싼 남북 갈등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일방적으로 개성공단 노동규정 중 13개 항목을 개정한 뒤 지난 2월 이 중 2개 항을 적용해 3월부터 개성공단 북쪽 노동자 월 최저임금을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5.18%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남측은 일방적인 최저임금 인상은 수용할 수 없다며 기업들에 종전 기준대로 임금을 지급하라고 당부하며...
북측이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종전 기준대로 임금을 수령한 뒤 인상분은 추후 정산하겠다는 입장을 개성공단 입주기업측에 전달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이날 “(북측은 종전 월 최저임금인) 70.35달러로 계산된 임금을 받고 (인상분은) 추후 청산하겠다고 했다”며 “이미 일부 기업은 70.35달러 기준으로 (임금을)...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우리 기업들이 자칫 임금을 대거 체불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임금이 체불되는 경우 매일 0.5%의 연체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노동규정 관련 세칙을 2008년 우리 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뒤 2010년 9월부터 기업들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월 15%에...
개성공단 임금지급일은 오는 10일로, 불과 이틀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은 "임금 지급 시작은 10일이지만, 기업 재량에 따라 20일까지 시간 여유가 있으니 그 사이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밖에도 개정된 세칙 문제에 대해서도 북측은 남한 기업들이 느낀 문제점에 대해 의식하고 있는 듯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임금인상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오는 10일부터 지급되는 3월분의 임금을 인상된 기준에 맞춰 산정하라는 지침에 남북간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7일 오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정기섭 개성공단협회장을 포함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이 출경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임금인상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오는 10일부터 지급되는 3월분의 임금을 인상된 기준에 맞춰 산정하라는 지침에 남북간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7일 오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정기섭 개성공단협회장(오른쪽 두 번째)을 포함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이 출경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