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김 회장은 지난달 미국 의회를 방문했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개성공단에 대한 여러 오해를 없애는 데 노력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2 개성공단이 만들어지면 가겠다는 기업이 2000여 개가 있다”며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되면 미국, 유럽 기업들이 들어와 국제 공단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달 30일 비무장지대(DMZ) 내 오울렛초소(OP)를 함께 방문했을 때 개성공단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불과 40㎞ 떨어진 서울과 수도권에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에만 1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상시적으로 거주한다는 상황을 설명했다”며...
이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불과 40㎞ 떨어진 서울과 수도권에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에만 1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상시적으로 거주하고 있다는 상황을 설명했다”며 “눈앞에 뻔히 보이는 개성공단이 남북 경제와 우리의 안보에 가져다줬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할 기회를 가졌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오울렛초소(OP)를 방문해 개성공단 사업 설명을 들었는데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 관계자는 “DMZ에서 개성공단이 보여 그쪽 관계자가 개성공단과 북한 쪽, 남한 쪽 경계를 설명했다”며 “두 정상은 거기에서 개성공단을 위한 설명을 들은 것은 아니다”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방문에 앞서 문 대통령과 DMZ 오울렛초소(OP)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 사업 재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급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대북제재 완화에 엇갈린 시선을 보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DMZ 방문과 김 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담을 계기로 협상카드로 다시 제재완화를 꺼낼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어 두...
초소를 방문했다.
초소 이름은 6‧25전쟁 영웅인 고(故) 조지프 오울렛 일병의 이름에서 따왔다. 전쟁 초기 낙동강 방어선인 영산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오울렛 일병은 사후 미국 대통령이 의회 명의로 수여하는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약 15분간 오울렛 초소에 머물렀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개성공단 사업...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제대로 발전해 나가려면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경제협력으로까지 이어져야 하는데 국제적인 경제제재가 해제돼야 가능하다”며 “국제적인 경제제재가 해제되려면 북한 비핵화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런 상황이 가급적 빠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
싱크탱크, 한인 상공인 단체 등과도 설명회·간담회를 갖고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기능을 홍보할 계획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개성공단의 미국 방문을 통해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의의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에 대한 미국 정·학·언론계의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번에 모든 기업이 개성을 방문하는게 어려울 수 있어 3개조로 나눠 방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통일부는 지난 17일 개성공단 기업협회의 방북신청을 승인했지만 방북 일정이나 점검 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먼저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협의를 거쳐 방북 일정을 조율하고, 이를 토대로 다시 북측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방북...
비대위는 "정부가 오늘 지난달 30일 개성공단비대위의 공장점검을 위한 개성공단 방문 신청에 승인하는 통보를 했다"며 "만시지탄이지만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비대위는 "정부가 대북제재와 무관한 우리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을 진즉 허용하는 것이 마땅했지만 그동안 미국을 지나치게 의식해 ‘유보’ 조치를 해 왔던...
비대위는 6월 초 미국을 방문해 미 행정부 관계자들에게 '개성공단 시설점검 및 허용'에 대한 요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개성공단 폐쇄 이후 200여 입주기업 중 86% 가까이 경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는 '폐업' 상태로,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피해액은 1조5000억 원에 달한다.
문 대통령이 개성공단과 함께 남북 경협의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언급한 것은 대북제재 완화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고성 방문은 작년 10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한 8번째 지역 경제투어로, 경제 활력 제고와 평화 메시지를 동시에 발신하려는 취지다.
문 대통령은 "평화가 경제라는 말을 강원도만큼...
이창희 중소기업중앙회 남북경협센터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환경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어렵지만,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치는 높은 편”이라면서 “개성공단 기업들이 원하는 것은 정부의 추가 지원 대책보다는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방문 승인과 같은 공단 재가동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간 포괄적 비핵화 합의와 이에 따른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단계적인 상응 조치 이행이라는 중재안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금 이 시점에서 북한과 미국의 신뢰를 가진 사람은 문 대통령이다”며 “중요한 점은 ‘엔드 스테이트’(비핵화의 최종 목적지)는 한미 간 의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제 조율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5일 일부 대북제재 완화 등 비핵화 이슈에 대해선 정상 간 톱다운 방식으로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 차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미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언급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포함한 대북 제재 완화 중재안으로 도출해 낼 수 있느냐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김 차장은 “지금은 코멘트할 수 없다”며 대신 “톱다운 방식으로 대화 궤도 내에서 대화를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는 그동안 한미...
문제는 문 대통령이 국제 대북 제재 틀 안에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등 남북경제협력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느냐다.
미 국무부가 외교부에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언급할 거면 미국에 오지 말라는 취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한 남북 정상회담 조기...
특히 최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등 대북제재 완화에 관해 한미 간 불협화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조율도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공식 실무 방문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7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며 “지난달 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해 오찬을 겸해 비핵화...
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더 과감하게 평화의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제재가 즉시 풀릴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탄력근로제 확대를 멈추고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철저히 지킬 것을 정부·여당에...
특히 정 실장이 지난 주말 비공개로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을 만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미 정부가 제재 틀 내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추진에 대해 ‘비핵화 없이는 대북제재 완화는 없다’고 못 박으면서 김 위원장을 설득할 문 대통령의 카드가 마땅치 않아 고민에 빠졌다. 특히 청와대는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