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형법에 따라 여성으로서는 처음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동근 부장판사)는 22일 전모(45·여)씨의 국민참여재판 마지막 기일에서 "배심원들의 전원 일치한 판단을 존중해 재판부도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다음날 새벽 3시를 넘기는 총 15시간의 마지막 재판에서...
강간미수로 사건이 주목받는 걸 보고 형사들끼리는 우리가 수사를 잘못했나 싶어 술을 마셨어요."
21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강간미수죄 정범으로 기소된 전모(45)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열린 가운데 증인으로 출석한 관악경찰서 강력4팀 소속 박재순 형사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이동근 부장판사)는 이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강간미수 기소 첫 여성 "가학행위 피하려 손발 묶었을 뿐"
여성으론 처음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가해자의 국민참여재판이 20일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여성과 검찰 측 의견을 마저 듣고 21일 선고할 계획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해 8월19일 새벽 내연남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손발을 묶고 성관계를 시도하고 이후 망치로 머리를 내리친 혐의...
검찰은 지난 4월 전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전씨에 대해 유죄판결이 내려진다면 공범이 아닌 여성이 강간 혐의로 형을 선고받는 첫 사례가 된다.
종전에는 여성이 남성을 강제로 성폭행 하더라도 강제추행죄나 폭행죄로 처벌될 뿐, 강간죄로 처벌되지는 않았다. 형법상 강간죄의 피해 대상은 '부녀'로 한정돼있기 때문이다. 여성이 강간죄로 처벌받으려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로 A(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5분께 계양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하는 20대 여성 B씨를 뒤에서 머리를 잡아당겨 넘어트린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2시 5분께 계양구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귀가하는 여고생 C양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도...
이에 B씨는 A씨를 준강간 및 강간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재판에서 B씨는 “소주를 다섯병째 시킨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술집과 노래방에서 나와 모텔까지 가게 된 일이나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일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정신이 들었을 때는 물이 든 욕조에 옷을 벗은 채 누워있었고 옆에 A씨가 옷을 벗고 있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7일 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카페주인 손모(46)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면제를 탄 사실을 모르는 종업원들에게 음료를 먹게 해 항거불능 상태에 놓이게 한 뒤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런일이]
대구지법 제12형사부(한재봉 부장판사)는 길 가던 여성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혐의(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학원강사 김모(28)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20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6시께 대구 중구의 한 도로에서 20대 여성을...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박모(57)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씨는 1년 정도 연인 관계로 지낸 A(52)씨와 지난해 10월 헤어진 뒤 A씨가 전화를 잘 받지 않고 피한다는 이유로 겁을 주려고 약 1ℓ 용량의 염산을 샀다.
두 달여 뒤...
그러나 여타 정황상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였음이 인정돼 준강간미수가 성립, 징역 1년을 선고 받게 됐다.
‘법무법인 더쌤’의 김광삼 성폭력무죄전문변호사는 “성폭력 재판에서는 항거불능이나 심실상실상태가 인정되느냐에 따라 유무죄 결정이 큰 영향을 받는다”라며, “저항할 수 없는 상태인 항거불능의 예로는 폭행이나 협박, 거부할 수 없는 정황 등이...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남성이 귀가하던 13세 소녀를 집까지 따라가 강간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당시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범인이 소녀의 뒤를 따라온다. 이어 소녀가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범인이 재빨리 뒤따라 들어온다. 집안으로 들어온 범인은 소녀를 구석으로...
추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A양이 아파트 1층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따라간 뒤 양팔을 세게 붙잡았으며, 이를 뿌리치고 달아나는 A양을 두 차례 다시 붙들었다. A양은 아파트 인근 카페로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2008년 6월 서울고법에서 강간치상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받아 판결이 확정된 것으로...
이 배우는 7년 전에도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돼 유죄선고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경)는 귀가하는 여고생을 강제로 붙들고 추행하려 한 혐의(강제추행 미수)로 기소된 연극배우 이모(3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사회봉사 160시간과 성폭력...
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는 내연남에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을 시도한 전모(45·여)씨를 강간미수 혐의와 흉기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던 전씨는 2011년 자전거 동호회에서 유부남 A씨(51)를 처음 만났다. 이후 A씨와 내연 관계로 발전해 만남을 갖던 중 지난해 7월 A씨가 돌연 이별을 통보했다....
여단장은 준강간 미수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그리고 피감독자 간음 혐의를 받고 있다.
강간에 비해 피감독자 간음으로 기소하면 처벌 수위가 훨씬 낮아진다. 군형법에 따르면 강간으로 기소할 경우에는 3년 이상의 징역형, 피감독자 간음은 벌금형이 선고 가능하다.
육군은 사건 당시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기 때문에 강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은...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종칠)는 김상훈을 인질살해, 강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김이 흉기와 장갑을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으며 이를 대부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부인 A(44)씨의 외도를 의심해 전 남편 B(49)씨의 집에 침입, B씨의 동거녀(32)를 감금하고 있다가 귀가한 B씨를...
인천지검 형사3부(고민석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정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집에 있던 흉기로 전모(71·여)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정씨는 전씨의 시신을 여행용...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는 장애인 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59)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김씨는 2003년 겨울 아내가 집에서 운영하던 공부방 학생이었던 지적장애 2급 여중생 A양(당시 13세)을 사탕과 초콜릿을 주겠다며 안방으로 유인한...
손씨는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과 경기도 화성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브런치 카페에서 손님이 없는 틈을 타 A(21)씨 등 아르바이트생 여종업원 15명에게 수면유도제(졸피뎀·향정신성의약품)를 술에 몰래 타 먹인 뒤 강간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또 의식을 잃은 여종업원을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이에 대해 대법원은 "군형법의 강제추행죄와 준강간미수죄가 성폭력특례법의 성폭력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김씨에게 신상정보의 공개·고지를 명할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법원은 "공개·고지 명령에 관한 판단을 잘못한 경우 나머지 부분에 잘못이 없더라도 원심 판결을 전부 파기해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