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로 불매운동이 전개되면서 남양유업은 17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이후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201억 원, 4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이후 다시 영업손실을 간신히 면하는 수준이 반복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실적 부진 원인으로 출산율 저하에 따른 우유·분유 시장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적극적인 비용 절감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업 정상화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진에어가 주총에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함으로써 향후 국토부 제재에서 벗어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에어는 2018년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논란으로 지탄을 받은...
연합회는 최근 국가경제가 어렵고 코로나 비상사태로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국토부가 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처벌 일변도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책이 시행될 경우 지역중소업체와 건설용역업계는 입찰참가가 어려워져 경영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회에 따르면 벌점 산정 방식을 단순 합산...
작년에 발생한 DLF사태나 몇 년 전에 터졌던 동양증권 회사채 판매도 그런 불완전 판매가 중요한 법률 이슈였는데 아직도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는 것이 놀랍다.
펀드상품은 대표적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분류한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상품구조상 더 안정적이고, 은행 정기예금에 비해서는 높은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펀드상품은 매우 우량한 금융상품이라고...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일부 업무보고가 연기된 가운데 일자리 업무보고가 예정대로 진행된 것은 일자리 정책을 정부의 역점과제로 챙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노동부는 일자리 기회 확대와 일터문화 혁신 등 2개 주제를 보고했다.
민간의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주도·산업특화 혁신형 일자리 창출에...
합정 메세나폴리스의 배달원을 향한 '갑질'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과거 개선을 약속했으나 배달원들의 불편이 여전한 모양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에는 장성규가 배달원 아르바이트 직업 체험에 나서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장성규는 어플로 직접 주문을 받고 배달까지 수행했으나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 '합정 메세나폴리스...
이번 전문직 공무원제 도입에는 지난해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 사태가 계기가 됐다.
조씨는 미국 국적자임에도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항공법상 외국인은 등기이사를 맡을 수 없게 돼 있다.
당시 항공법령에 익숙한 공무원이 있었다면 걸러질 수 있었지만 수년이 지난 이후에야 문제가 드러난 것이다.
조 정책위의장은 "특히 국회 폭력 점거 사태에 대한 교사 의혹을 받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언제 어떻게 검찰에 출석할 것인지 확실하게 밝히라.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고 역설했다.
이해식 대변인도 논평에서 "폭력을 행사한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빠른 기소가 답"이라며 "국민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직접 설득해 영입 대상으로 유력시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공관병 갑질'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반발이 나오자 결국 제외됐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1차 영입인재 환영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을 실패로 몰고 간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맞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결단을 내려주실 분"이라며 명단을...
동양증권 사태에서도 불완전판매로 인한 권리 구제가 쟁점이었으므로 이번 DLF 사건에서도 불완전판매 쪽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한다. 또한, 금융투자상품들을 전수 조사한다면서 금융회사들을 들쑤셔놓는 갑질 행정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최근 몇 년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한 가혹한 검사와 제재로 인해 자본시장이 위축되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갑질 사태 이후 불매운동의 타격으로 2013년, 2014년 영업손실을 기록한 남양유업은 반성하는 듯했으나, 홍원식 회장이 경영악화 와중에 더 많은 연봉과 배당금을 가져간 사실이 알려지며 또다시 ‘부도덕한 기업’으로 낙인찍혔다. 아울러 남양유업은 올해도 대리점주에 대한 갑질 건으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는 등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갖가지 악재 속에서...
이어 "지난해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던 중구와 중구의회의 관계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의회 기능이 마비되는 사태에 이르렀다"며 "올 1월 28일 임시회에서 구청의 부적절한 인사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한 뒤로 보복행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조영훈 의장에 따르면 1월 인사 지적 이후 2월 26일 구청 간부회의에서 서양호 중구청장은...
KCGI는 "조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로 인해 2018년 4월부터 10일까지 6개월 동안 한진칼, 대한항공, 진에어, 한진,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계열 상장사 5곳의 시가총액은 약 20% 폭락했다"며 "피해는 고스란히 한진그룹 주주들에게 돌아갔고 이로 인한 한진그룹 임직원의 사기저하와 그룹의 이미지 저하로 인한 손실은 숫자로...
진에어 노조는 이날 "조 전무의 한진칼 경영복귀에 2000여 직원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참담한 심정"이라며 "진에어 사태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총수 일가에 배신감을 넘어 깊은 분노와 좌절은 느낀다"고 했다.
노조는 지난해 4월 '물컵 갑질' 논란에 이어 조 전무가 외국인 신분으로 진에어 등기이사에 올라 진에어가 면허취소 위기에...
이는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이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이다. 재계에서는 조 전무의 복귀가 한진그룹 삼남매간의 갈등 봉합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전 전무는 이날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발령받아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으로 출근했다.
한진그룹은...
이는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이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이다.
10일 한진그룹은 "조현민 한진칼 전무 및 정석기업 부사장은 故 조양호 회장의 강력한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화합을 토대로 그룹사의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진그룹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하도급대금을 부당 감액(일명 후려치기)하는 등 하청업체에 갑질 행위를 한 중견건설사인 동일스위트가 검찰의 수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부당 행위로 하도급법을 위반한 동위스위트에 대금 지급명령과 괴징금 15억3200만 원을 부과하고, 이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동일스위트는 아파트 건설내장공사...
대한항공 오너가의 갑질 논란이나,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의 적극적 의사결정 참여를 말하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 도입 이슈, 최근 재벌 3세들의 마약 연루사건 등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잘 떠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해 5월 대신증권은 남북관계 개선과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글로벌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코리아...
결국 총수 일가의 일탈과 ‘갑질’로 비롯된 문제다. 조 회장의 딸인 조현아의 2014년 12월 ‘땅콩 회황’과 조현민의 2018년 4월 ‘물컵 투척’ 사건 등이 자초했다. 사회적 물의가 빚어지면서 대한항공 이미지는 실추됐고 도덕적 비난이 쏟아졌다. 이어 조 회장에 대한 270억 원대의 횡령·배임 혐의까지 더해져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들의 실망이 기업가치...
대한항공 주가는 물컵 갑질 비난이 컸던 지난해 3월 3만4000원대에서 이달 22일 3만2000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역시 2400에서 2100 선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기업가치 훼손으로 보기는 힘들다. 대한항공은 2015년 3분기부터 14분기 연속 흑자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오일 쇼크와 외환위기 사태, 9·11테러,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