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 찾아봐”라며 갑의 횡포를 담고 있는 말까지… 정말 뒷목잡게 만드는 말들이었고요.
말은 사회를 반영한다죠. 우리를 화나게도 울게도 만들었던 2014년도 한마디를 살펴보며 우리사회의 오늘을 점검하고 2015년을 맞이하는 건 어떨까요? 올 한해 대한민국을 달군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한국전력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가스공사가 수의계약을 통해 자회사를 부당지원하고 공사 대금을 부당 감액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드러났다.
공정위는 계열사에 특혜를 제공하고 거래상의 지위를 남용한 한전, 도로공사, 철도공사, 가스공사 등 4개 공기업 집단에 대해 시정명령과 총 154억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각 기업별로...
한국 사회가 ‘갑의 횡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한항공 회항 사건으로 이른바 ‘땅콩 리턴’이라 불리는 일 때문이다.
이 사건은 국내뿐 아니라 외신에도 전해졌고 ‘땅콩 분노’, ‘오너 리스크’ 등의 표현과 함께 조롱의 대상이 됐다. 당사자인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조양호 회장까지 머리 숙여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 '갑의 횡포 4달러' 하버드 교수, 사과에도 논란 확산
음식값 4달러를 더 냈느냐를 놓고 소송하겠다고까지 으름장을 놨던 미국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비즈니스스쿨) 교수가 여론에 밀려 사과했으나 오히려 비난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미국판 갑(甲)의 횡포'라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판돈 3조원' 기업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징역형...
'중국음식점 4달러 사건' 외에 다른 식당을 상대로 쿠폰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면허를 취소하고 영업을 정지시키겠다"고 협박한 일이 드러나 '미국판 갑(甲)의 횡포'라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하버드 경영전문대학원의 벤 에덜먼 교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중국음식점 4달러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롯데백화점이 입점 납품업체에 할인행사를 강요하는 등 ‘갑’의 횡포를 부려 과징금을 부과받은 조치는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민중기 부장판사)는 롯데쇼핑(롯데백화점)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롯데백화점이 2012년 1∼5월 35개...
11월 초에 있었던 마지막 미팅에서는 3월부터 참고 있었던 김애리이사와 본부장의 전형적인 '갑'의 횡포와 폐쇄적인 경영에 따른 후유증 및 문제의 뮤지컬계약서와 미국드라마 오디션 진행중단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자 "요즘도 C기획사 가수들은 몇 년 동안 매 맞고도 참고 가수 되어서 대박 나는데 너는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며 온갖 모욕적인 언어폭력을...
그 중 차유람과 성혁의 브런치 데이트 현장이 포착돼 정형돈과 양상국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예체능' 테니스단의 유일한 홍일점 차유람을 지키기 위한 두 사람의 '갑의 횡포'가 펼쳐져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특히 양상국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커플패션으로 등장부터 '커플포스' 제대로 풍기는 두 사람의 모습에 울컥해 "우리 유람이는 안...
이통3사는 지난해 대리점에 대한 차감정책, 대납행위, 다단계식 대리점 개설 강요 등 ‘갑의 횡포’로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위에 오르며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KT 민주파 노조, 황창규 회장·임직원 검찰고발 =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가장 첨예한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곳은 KT다.
KT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중앙위원장과 12개 지방위원장 선거에...
업계에서는 이른바 '갑의 횡포'를 부리고 있는 다국적 기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7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알리바바닷컴 한국대표 배모(47·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한 협력업체에서 일하다가 배씨와 함께 따로 회사를 차린 유모...
혁신의 아이콘 구글이 갑의 횡포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광고에 대한 수수료를 사실상 지급하지 않는 대신, 판매목표를 강제해 목표에 달성할 경우에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를 일방적으로 시행한 것이다. 이러한 목표달성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하고 있는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라는 지적이다.
27일 온라인광고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독단적인 광고 수수료...
특히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은행들이 기업들에게 ‘갑의 횡포’를 벌이고 있어 전면적인 실태 조사와 대대적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은행들은 중소기업과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개인에 대해 ‘1%룰’을 적용하고 있다.
대출고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대출 실행일을 전후 1개월 내 판매한 예·적금, 보험, 펀드 등 월...
손 의원은 각 군의 전투예비탄약 보유량의 정밀분석 결과, 예비탄약이 길면 15일, 짧으면 3~4일 안에 모두 소진돼 부족 문제가 심각한 점을 지적했다. 앞서 국방부와 병무청 국감에서는 장병복지와 여군 성추행 문제, 방산업체들에 대한 후원 요구 등 국방부의 갑의 횡포, 기관들의 연구용역 표절문제, 국군복지단 입찰비리 의혹, 군인공제회 사업부실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에도 갑의 횡포와 보험불완전 판매, 소비자 불만 신고 등에 대해 홈쇼핑업체들은 집중포화를 맞았다.
홈쇼핑업체들은 올해 역시 롯데홈쇼핑 문제로 불거진 납품비리 및 불공정거래를 빌미로 CEO들의 줄소환에 대비하고 있다. 업체들은 “이미 국감 증인 채택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대비하고 있다. 혹시 윗선(그룹 오너)까지 손길이 미칠까봐 굉장히 신경을 많이...
공정거래위원회가 프랜차이즈 업체의 ‘갑의 횡포’ 사건을 조사하면서 위조계약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사건심의를 종료한 일이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25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이모(44)씨 등 멕시카나치킨 가맹점주 7명은 지난 1월 맥시카나 본사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사측이 점주들의 동의도 없이 닭 공급 원가를 마리당 4800원에서 5460원으로 660원...
◇ 공정위, ‘갑의 횡포’ 락앤락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방 생활용품 업체인 락앤락의 '갑의 횡포'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관련 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락앤락은 지난 4월부터 납품 업체들을 상대로 '수시로 감사받는 데 동의한다'는 취지의 서약을 요구, 최근까지 200여곳의 동의를 받았다. 특히, 이런 서약을 어길 경우 협력사가 월간 거래 금액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방 생활용품 업체 락앤락의 ‘갑의 횡포’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락앤락이 납품업체를 상대로 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락앤락이 지난 4월부터 납품업체들을 상대로 ‘수시로 감사받는 데 동의한다’는 취지의 서약을 요구해 최근까지 200여곳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는 것....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남양유업과 함께 ‘갑(甲)의 횡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아모레퍼시픽 사건을 비교적 가벼운 처벌만으로 종결하면서 ‘봐주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문판매원을 일방적으로 이동시키는 등 대리점에 불이익을 제공한 데 대해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인지세 떠밀기 갑질’이 건설업계에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최근 도급계약 시 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가 인지세를 공동 부담토록 하는 내용의 ‘인지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지세는 정부가 발행한 인지를 붙여서 납세가 증명되는 일종의 문서세다.
개정안은 인지세를 균등배분토록 함으로써 불공정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베네가 가맹점주들에게 ‘갑의 횡포’를 부려 온 대가로 약 2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위는 4일 판촉행사 비용부담을 가맹점주에게 떠넘기고 특정업체와의 인테리어 공사계약을 강요한 커피전문점 가맹본부 카페베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9억2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페베네 본사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