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의 주검이 식지도 않았는데 정치권과 언론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인지, 누구의 책임인지에 대해서만 떠들고 있다.
시계를 돌려 지난 1월, 광주광역시에서 시공 중인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린 사고가 발생했다. 그 사고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여론은 들끓었고 정치인들은 현장을 찾아 ‘등록말소’ ‘폐업’과 같은...
로봇 관리자와 노동자 관계에 관한 논문을 집필했던 카이 치 얌 싱가포르국립대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얌 교수는 오히려 “로봇 관리자를 사람과 비슷하게 만들면 실제로는 상황이 크게 뒤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얌 교수에 따르면 관리자(사람)가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나 부정적인 피드백을 줄 때 직원들은 크게...
특히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는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노동자 등은 자신을 설명할 단어나 문장 자체가 적기 때문에 그 작업이 더욱 힘들다. 그나마 있는 말들도 온갖 차별과 혐오로 얼룩져 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진행된 책 ‘은혜씨의 포옹’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은혜 씨는 자신을 “작가”라는 단어로 소개했다. 알려진 것처럼 은혜...
정부의 정책금융을 활용해 중국기업의 자본과 중국인 노동자가 투입되었다. 심지어 중국인 노동자가 먹을 식자재까지도 본국에서 조달했다. 중국이 모든 것을 맡아서 하니 일대일로 대상 국가에는 떡고물도 떨어지지 않는다.
함반토타 사업의 실패로 빚을 갚지 못하게 된 스리랑카 정부는 항구 운영권을 중국에 넘기고 말았다. 혹자는 이를 부채함정(debt trap)이라고...
화물운송비용을 고려해 화물노동자, 운수사업자, 화주 대표 합의로 운임 최저기준을 정해 이를 지키도록 하는 것이 요지다.
화물연대는 2007년부터 안전운임제 도입을 주장해왔다. 정부가 2008년 총리실 산하에 화물운임관리위원회를 두는 등 도입을 검토했으나 화주 운송업계 반대와 시장경제 질서를 훼손한다는 지적에 부딪혀 도입이 미뤄졌다.
이후 문재인 전...
프랑스의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좌파의 정치적 입지가 좁아지고, 기존 지지세력인 노동자가 떠나가는 이유를 고학력 엘리트들인 ‘브라만(인도 카스트 제도의 최고위 계급) 좌파’가 환경, 불평등 등 당장 먹고사는 문제와 거리가 먼 주제들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라 분석한 바 있다. 독일의 녹색당 선전은 이러한 세계적 분위기에서 유독 눈에 띄는 대목이다.
셋째...
첫선을 보이는 이창동 감독의 단편영화 ‘심장소리’는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하는 해고노동자 남편, 우울증에 걸린 엄마(전도연) 그리고 엄마를 지키고 싶은 아들(김건우)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감독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나를 비롯한 몇몇 나라의 감독들에게 우울증이라는 주제로 단편영화를 만들어 하나의 옴니버스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이어 "피해자들을 상담하는 분들은 감정노동자"라며 "이분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상담해야 피해자들도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담당관은 "디지털성범죄 특성 중 하나가 사회적 낙인으로 피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 밤새 검색하고 삭제하며 해결하려는 점"이라며 "특히 아동‧청소년의...
이와 함께 중소기업 노동자, 비정규직,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실업급여 확충, 임대료 안정 등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특권계층의 특혜 축소 없이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만을 강화하는 정책은 반발하는 사람이 없어 추진이 쉽지만 지속 가능하지 못할 것이다.
다음으로 집값·집세의 하향 안정이다. 부동산은 한국 기득권층의 공통이익이고, 문재인정부의...
지문 감정을 통한 신원 확인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그는 기존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으로 확인됐다. 다만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신상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29분경 27층에서도 매몰자 1명이 수습됐다. 지난달 25일 위치가 처음 파악된 또 다른 노동자로, 발견 10일 만에 수습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실종자 6명은 사고 당시 28~31층...
2012년 9월 쌍용차 해고 노동자 가족 간담회와 10월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 관람 후 각각 눈물을 보였고, 4ㆍ3기념관 방문과 영화 '남영동 1985' 시사회 자리에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또 세종문화회관 토크콘서트에서 부인 김정숙 씨가 편지를 읽어주는 자리에서도 눈물을 보였다.
안철수 후보도 예외가 아니다. 대선을 한달 앞둔 시기 제주를 찾은 당시 무소속 안철수...
그는 연설 내내 감정에 북받치는 듯 눈물을 보여 지지자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그는 “여기(상대원시장)가 바로 이재명과 그의 가족들이 생계를 유지했던 곳”이라며 “아버지는 청소노동자로 일하셨고, 어머니는 이 건물 자리에서 공중화장실 청소를 하셨다. 소변 보면 10원, 20원을 받았다. 제 어머니와 여동생이 함께 화장실을 지켰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치매 막는 10분 통화인 ‘사소한 통화’, 게임과 여행을 융합한 증강현실(AR) 보물찾기인 ‘코리아게임’, 야간진료, 주말 진료 시스템인 ‘우리 동네 병원’, 눈물의 땡처리를 막는 ‘폐업도 창업처럼’, 종자 유니콘을 길러낼 ‘코스싹’, 감정노동자의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인 ‘내 귀에 캔디’ 등 상위 10개 입선작과 방송에서 다룬 추가 아이디어 등이다....
치매 막는 10분 통화인 ‘사소한 통화’, 게임과 여행을 융합한 증강현실(AR) 보물찾기인 ‘코리아게임’, 야간진료, 주말 진료 시스템인 ‘우리 동네 병원’, 눈물의 땡처리를 막는 ‘폐업도 창업처럼’, 종자 유니콘을 길러낼 ‘코스싹’, 감정노동자의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인 ‘내 귀에 캔디’ 등 상위 10개 입선작과 방송에서 다룬 추가 아이디어 등이다....
육종가들이 샤인머스켓, 대학 찰옥수수 같은 대박 종자를 길러내도록 돕겠다는 코스싹과 감정노동자를 위한 비속어 차단 소프트웨어을 제안한 내 귀에 캔디도 이름을 올렸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 6개를 모두 대한상의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대한상의는 상시로 아이디어가 생성되고, 발전되고, 사업화되는 아이디어뱅크를...
‘사소한 통화’(이봉주 씨 등)는 치매 예방을 위한 영상통화 진단 솔루션을 제시했으며, ‘내 귀에 캔디’(양명진 씨 등)는 비속어를 필터링해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이어폰이나 전화기를 개발하겠다는 아이디어다.
‘폐업도 창업만큼’(백명기 씨 등)은 자영업자 폐업 거래 플랫폼으로 10명 중 9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현실에서 비용 효율적인 폐업 시스템에 대해...
직업 탓에 내가 반평생 동안 목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노동자와 청소년과 알바와 라이더의 치킨이 맛있고 싸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이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5가지 격언은 Δ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고 헐뜯지 마라 Δ감정의 기복을 보이지 마라 Δ일하시는 분들 함부로 대하지 마라 Δ가면 쓰지 마라 Δ일희일비하지 마라 등이다.
원청과 하청의 특수 관계도 감정노동자 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을 실무에 정착시키는 데 하나의 장애물로 봤다. 감정노동자보호법은 고객의 부적절한 행위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조이기 정책으로 말 폭탄이 콜센터에 쏟아진 것에 대해서는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그것이 현장에 가져올 효과나 문제점을 잘 예상해야 한다”며...
감정노동자 보호법 사각지대 여전…'재계약 못할라' 불합리도 견뎌콜센터 직원들 고객폭언 시달려도, 은행 "정보보호" 증거제출 거절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효과는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가 폭언한 고객과 법으로 해결하려 해도 만년 ‘갑(甲)’ 은행에 통화 녹취록을 달라고 할 수 없어서다. 상담사를 위한...
콜센터 상담원처럼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감정노동자, 대인관계 문제의 어려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등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개인의 감정을 억제하고 기대되는 역할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와 개인이 느끼는 중압감에서 온다.
☆ 속담 / 가재는 게 편이요 솔개는 매 편이다
모양이나 형편이 서로 비슷하고 인연이 있는 것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