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은 국경의 빗장을 걸고 국가 간 이동을 막으면서 각자도생이다. 미국과 유럽의 폭발적인 감염 확산은 수습이 안 되고 있다. 나라 안, 또 밖에서도 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니 경제활동도 이뤄지지 않는다. 글로벌 생산과 소비가 중단되고 수요와 공급의 사슬이 끊기고 있다. 물건을 만들기도 어렵고, 만들어서 사줄 곳도 없다.
금융 패닉은 시작이다. 생산과...
전주시, 화성시,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시까지 긴급생활비 지원을 통해 ‘각자도생’에 돌입하면서, 사실상 기본소득 개념인 재난기본소득제 시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지원 대상자의 범위와 재원 규모 등에 대해서는 제각각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시민을 돕기 위해 117만7000가구에 최대...
여기에 산유국들의 ‘각자도생’ 조짐이 나타나며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 협상 종료 후 4월분 원유공식판매가격(OSP)을 대폭 인하했다. 이는 저가 경쟁을 부추기는 결정으로 유가 하락 압력을 더했다.
앞서 개인투자자들은 감산 협의에 기대를 걸고 유가 상승과 연계된 원유ETFㆍETN을 대거 사들였다. 지난달...
마켓컬리와 SSG닷컴, 현대몰, 위메프 등이 너 나 할 것 없이 할인과 프로모션에 나서며 공세를 높이는 이유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몸집 불리기 싸움에서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사업에 집중하며 이커머스들이 각자도생하는 모습”이라며 “여기에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반사익이 예상되면서 제2의 쿠팡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보수통합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상황에서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대화 논의에 계속해서 엇박자가 나면 각자도생의 길을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한국당이 새보수당의 요구에 응하면서 양당이 보수 진영을 어떻게 이끌지 주목된다.
다만 황 대표가 탄핵을 반대하는...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보수 통합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상황에서 보수진영이 보수통합에 실패해 각자도생의 길을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20일 한국당에 "오늘까지 '양당협의체'를 받지 않으면 각자의 길을 가겠다"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하 책임대표는 당대표단회의 종료...
2018년 우리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은 수출규제라는 통상문제로 비화하여 일본과 전례 없는 경제적 갈등 상황을 연출하고 있고, 미국의 일방적 경제조치는 각자도생의 개별 국가주의로 동맹의 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년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는 2020년대 지속적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없는 한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1% 후반대에 머물 것이라는...
독박육아와 각자도생의 시대에 누가 흔쾌히 아이를 낳으려 하겠습니까.
그래서 서울시가 결단했습니다. 임신부터 출산, 보육, 돌봄에 이르기까지 서울은 사상 최대의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돌봄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동네마다 촘촘하게 설치하여 우리 아이들이 방과 후에 마음껏 놀고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바야흐로 모두가 각자도생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새로운 도전은 위기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판이 흔들려야 약자에게도 기회가 생긴다. 인적 자원이 그 무엇보다 훌륭한 자산인 우리로서는 지금이야말로 선진국으로 완벽하게 진입할 기회이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모든 나라와 친구가 되어야 한다. 누구와도 적이 되지 말고 모두와...
무역 전문가들은 이런 환경에 대해 다자간 무역시스템 훼손, 사업 불확실성, 무역전쟁 가능성을 고조시킨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24년 된 세계 무역분쟁 해결기구가 유명무실해지면서 WTO 회원국들은 각자도생 방안을 찾아야 할 형편에 처하게 됐다. 유럽연합(EU)은 국제 무역 규정을 위반하는 국가에 독자적으로 대항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2019년 사자성어 2위에는 △노이무공(勞而無功ㆍ12.6%)이, 다음으로는 △각자도생(各自圖生) △다사다망(多事多忙) △허심평의(虛心平意)가 각 10.7% 동률로 공동 3위에 집계됐다.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고(노이무공), 스스로 제 갈 길을 찾아야 했을 정도로 절박했으며(각자도생),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다사다망) 면면이 드러나 씁쓸함을 자아내는가 하면 결국...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든 새로운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 경쟁력만이 우리가 살길이다.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기초 과학을 존중하고 공부를 하는 과학자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가 나서서 무엇인가를 육성하려는 조급함을 버리고 긴 호흡으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대학의 자율성...
금호타이어 임원들은 뒤늦은 어학 공부로 ‘각자도생(各自圖生)’에 나섰다. 이 같은 모습은 과거 쌍용차가 중국 상하이그룹에 넘어갔을 때도 연출됐던 장면이다.
과거 금호타이어 임원들의 회사 충성도는 업계에서도 유명했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이름을 숫자로 형상화한 39를 많이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금호타이어의...
3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관련 기업들이 해외 진출·신사업·사업구조 개편 등으로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다.
롯데제과는 해외로 눈을 돌렸다. 롯데제과는 올해 초 미얀마 제과회사 메이슨 인수 작업을 공식 마무리했다. 770억 원 투자로 이 회사 주식의 80%를 인수했다. 메이슨은 미얀마 1위의 제과 기업으로 3개 공장과 영업지점 12개, 물류센터 10개를 운영하며 미얀마...
세계는 이미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미국은 앞장서서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미·중 무역 분쟁, 중동지역에서의 불간섭 정책, 한국을 비롯한 정치적으로 밀접한 국가들에 대한 경제적 압박 등이 트럼프 행정부가 이러한 세계 질서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두드러진 현상이다. 에너지 부문으로 좁혀서...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출범 이후 ‘자국 우선주의’로 장벽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세계 각국이 각자도생(各自圖生·각자 살 길을 도모함)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액의 비용과 인력, 시간을 필요로 하는 각자도생은 기업이나 국가 입장에서 부담이 매우 크고 한 국가의 성장동력이 바뀔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다. 이에 대한 돌파구로서...
미국의 보호주의로 인한 중국과의 충돌, 주요국의 각자도생(各自圖生) 무역정책이 근린궁핍화로 치달으면서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아가고 있다. 여기에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는 한국 경제를 주저앉히려는 결정타를 노린 것이다. 중국에 대한 중간재 수출의존도가 높은 취약성에다, 한국이 강점을 지닌 개방경제구조의 글로벌 가치사슬 붕괴가...
WTO는 무력화되고 강대국들의 각자도생, 근린궁핍화가 기승을 부린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트럼프 따라 한국을 찍어 누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세계 질서가 근본적으로 헝클어지는 혼돈의 시대다. 중국의 경제력은 머지않아 미국을 능가할 것이다. 문제는 중국의 패권이 무얼 의미하느냐에 있다. 중국은 자유민주주의 공화정(共和政)과 투명한...
자유무역의 세계 질서가 깨지면서 ‘너 죽고 나 살기’식 각자도생(各自圖生)이 지배한다. 글로벌 가치사슬이 무너지는 상황은 수출의존형 개방경제 구조인 한국에 치명적인 타격이다.
2분기 우리 경제성장률(한국은행)은 전기 대비 1.0%에 그쳤다. 이마저도 1분기 -0.4%의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기여도에서 민간은 -0.2%P, 정부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