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가해자의 10명 중 8명은 부모였으며, 학대 장소 역시 가정 내 비율이 81%를 넘어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로 신고 접수된 건은 4만6103건으로 전년 대비 14.5%,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2만7971건으로 25.6% 줄었다.
그러나 이는 2021년의...
밤에 가해자가 자수하러 왔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동네 주민이라는데 마주치고 싶지도 않다.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부모님 또한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신다. 남성이 꼭 처벌받길 바란다”고 했다.
또 A씨는 경찰 대처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A씨는 “경찰서에 CCTV 원본 들고 가서 신고했을 때 불안감을 호소했는데 그때 신변보호 조치를 해주셨다면...
일부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과 부모로부터 위협과 공격을 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수교육 사회학을 가르쳤던 교사 타일러 존슨은 “최근 학교에서 사소한 오해로 인한 학생들 간 싸움이 자주 일어나고 있고 한 번은 두 명이 싸우던 중 내가 얼굴에 주먹을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존슨은 “한 번 이상 동성애 혐오 발언을 들었다”며...
사건 가해 학부모가 경찰과 검찰 수사관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사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이 같은 내용으로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 사건 발생 후 매주 토요일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교사들의 자발적 집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 직전에 다뤘던 이른바 '연필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 학생 부모 4명이 결국 고발당했다.
교원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은 23일 오후 6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성명불상의 서이초 학부모 4인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협박죄,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각각 경찰공무원과...
A 양은 백 군의 부모가 주장하는 학교 폭력 사실 여부에 대해 "백군과 관련한 학폭에 대해 모르는 애들이 대다수"라며 "영재고 입시가 많이 고되어서 다른 친구들 간의 교우관계까지 신경 쓸 시간이 사실 많이 없다. 강현이 아버님의 주장은 나머지 유튜브 영상을 기다려 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 군 아버지가 언급한 '조별과제'에 대해...
또다시 엎드리게 해 배트로 저를 2대 더 때렸다”며 “그동안 저를 위해 택배 맞벌이를 하고 빚을 지며 야구선수 생활을 지원해주셨던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야구에 대한 꿈을 놓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가해 선수와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두렵고 고통스러워 저는 몇 개월 지나고 나서 야구를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A씨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튿날에는 피해자, 가해자 부모와 고인이 수업 중 수차례 하이톡과 학교 전화를 주고 받았다.
노조는 당시 피해 학생이 학교에 나오지 않은 데다 가해 학생 학부모가 하이톡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해 고인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봤다. 당일 오후 고인은 어머니에게 '너무 힘들다'는 카톡을 보냈다.
노조는 "수업 시간 중에도 하이톡으로 수차례...
교권 침해 유형에 학부모의 ‘반복적인 악성 민원’을 추가하고, 가해 학부모에 대한 특별교육 이수 등의 조치를 법제화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시안을 공개했다. 이번 시안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학생·학부모의 책무성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유형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학부모가 이에 해당하는...
이 의원은 “전날 아주대 응급 외상센터에서 최원종 사건의 피해자를 만났다”며 “뇌사 상태에 빠진 20살 여학생의 부모가 보여준 병원비는 6일 입원에 1300만 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명치료를 선택한 피해 학생의 부모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병원비를 감당해야 할지 짐작하기도 어렵다”며 “문제는 이들이 의지할 곳이...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는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녹음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주호민은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가해자로 지목된 선생님이 인스타를 하셔서 그분 글에도 그깟 좋아요 하나 눌러드려야 그제야 쓸데없는 오해를 안 받으려나”라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황석희는 “자식 가진 부모로서도, 교사를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지금은 양쪽 다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온라인상에서야 이미 팩트가 다 나왔고 판결이 끝난 것 같지만, 사실상 우리가 알고...
자신을 피해자 A 씨(22) 사촌 형이라고 밝힌 청원인 김 모 씨는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린 글에서 “신림역 칼부림 사건 가해자가 다시 사회에 나와 이번과 같은 억울한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사형이라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생은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수차례 칼에 찔렸으며 CPR조차 받지 못하고 만 22살의 나이에 하늘의...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은영이 학부모들 여럿 망친 것 같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은영의 교육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녀가 상처받지 않고 공감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로 규정짓는다. 그러다 보니 체벌도 없이 ‘오냐오냐’ 남 불편하게 하고 피해 주는 일까지도 존중해주고 공감하니 아이들 버릇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학부모의 갑질이든, 악성 민원이든,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든 이번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앞서 18일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온라인상에선 ‘사망한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 담당이었고, 학교 폭력 가해자 학생 가족 중 정치인이 있어 압력을 행사했다’는 등 소문이...
A 씨는 “법 앞에서 그 부모와 학생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길 바란다”라며 C 군의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 작성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A 씨 사건을 접한 교사 커뮤니티 회원 1800여 명은 탄원서 작성에 동참했다.
반면 가해 학생 측은 “(B 군이)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고 경계선 지능에 해당한다”라며 “(아이에게) 신경을 써 달라고 요청했는데 A 교사가 B...
광둥성 롄장시 공안국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7시 40분경 부모들이 자녀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던 시간에 발생했다. 당국은 용의자 25세 우모 씨를 8시에 체포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사망자는 교사 1명과 학부모 2명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총기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최근 몇 년 새 흉기 난동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그런데 가해자는 누굴까”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어린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들이 병원을 찾지 못해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특히 지방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했다. 의정부에서 아이의 팔이 부러졌다는 한 부모는 응급진료를 위해 서울까지 와야 했고, 아이의 장중첩증 수술을 받기 위해 세종에서 서울까지 원정을 온 부모도 있었다.
구급대원들에 따르면 현장...
개인정보가 가해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보호조치 의무규정도 민사소송법 개정안에 담겼다.
‘흉악범 신상공개법’은 특히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입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중대 범죄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과 관련해 “여성과 아이를 둔 부모들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보다 적극적으로 과감한...
저는 아동청소년 담당 사회복지사로, 가정폭력 상담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총괄 관리자로 일을 하면서 아동 학대를 하는 가해자 부모, 그리고 피해자 아동을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아동학대라는 글자 앞에서 꿰뚫려버렸습니다. 저의 직업이 무색하게 무너졌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리고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면서 제 마음속에 반사회적인 욕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