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가 유력 인사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과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발송) 기록 자체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대통령 선물과 관련해 억지주장을 하는 것은 '위조'만큼 나쁜 짓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탁 비서관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주요...
검사와 경찰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의 변호인이 이번 사건은 '로비 게이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양철한 부장판사)는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씨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변호인은 이날 공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재판 진행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건...
정관계 전방위 로비를 펼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박 특검은 7일 “더 이상 특별검사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된 인물의 실체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7일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 씨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하등 문제가 없었다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문제가 되는 인물의 죄명, 전과, 형 집행률과 그 당시 있었던 사면 규모에 비춰볼 때 적정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법무부는 전날 출입기자단에 "2018년 신년...
특히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가 경찰에 제출한 로비 명단에 김무성 전 의원, 주호영 의원, 홍준표 의원 등 국민의힘 관련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초긴장 상태다. 그 어떤 증거도 확보되진 않았지만 관련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는 상황으로도 부담일 뿐 아니라 다가오는 대선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분위기다.
6일...
가짜 수산업자 김모(구속ㆍ43) 씨의 전방위 로비 의혹이 정치권으로 확산할 조짐이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 씨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김 씨가 직원 등을 통해 명절 등 선물을 보낸 명단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김 씨가 경찰에 제출한 로비...
청와대는 6일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한 것에 대해 "엄정 중립과 민생 집중의 기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통령을 다른 일에 끌어들이거나, 대통령을 자꾸 거론하면서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 씨의 현직 부장검사·총경·언론인 등에 대한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인물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은 5일 김 씨의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4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부부장검사로 강등된 이모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직위해제 된 전...
청와대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가 2017년 12월 특별사면이 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측이 '김씨와 문재인 대통령 간 관계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기준을 충족해 사면이 된 것일 뿐 김씨와 청와대는 관련이 없다"고 5일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사기꾼을 특사하는 것은...
박영수 특검이 전방위 로비 혐의를 받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부터 외제차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박 특검은 5일 “포르쉐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전날 경찰이 김 씨가 박 특검에게 차량을 제공한 정황이 담긴 디지털 자료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김 씨가 지난해 12월 직원 명의로 포르쉐 차량을...
박영수 특별검사가 전방위 로비 의혹을 받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부터 차량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한국일보는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씨가 박 특검에게 차량을 제공한 정황이 담긴 디지털 자료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월 직원 명의로 포르쉐 차량을 열흘간 빌린 뒤 특검에 제공했다. 렌터카 비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