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전 수석은 최 씨의 측근 비리를 알고도 묵인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특히 우 전 수석은 검찰을 떠난 이후 최 씨 덕분에 청와대에 입성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우 전 수석은 롯데그룹 수사정보를 외부로 흘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계좌추적 과정에서 K스포츠가 롯데로부터 받은 출연금 70억 원을 지난 6월 9일께 되돌려준 사실을 확인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인 김 부장검사는 지난해 특수3부에서 일하며 KT&G경영비리를 수사했다. 지난해 가장 큰 이슈가 된 '성완종 리스트'사건 특별수사팀에서도 활약했다.
엘리트 검사 출신인 우 전 수석은 검찰 내에서도 일찌감치 사법연수원 19기 선두로 꼽히며 출세길을 걸었다. 경북 영주고-서울대 법대 출신의 우 전 수석은 1987년 29회 사법시험에 만 20세...
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 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홀로 살면서 챙겨야 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씨로부터 도움받게 됐고 왕래하게 됐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췄던 것이...
이어 신 전 부회장은 “사실관계 해명 여부를 떠나서, 이러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장남으로서 가족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검 롯데그룹 비리수사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일본 경영 관례상 비리로 구속된 임원은 즉시 해임 절차를 밟는다.
이에 신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됐던 지난달 말에는 롯데그룹 전체가 초긴장 상태에 돌입하기도 했다. 신 회장 일가 가족회사인 광윤사(28.1%)와 오너 일가 개인 지분(약 10%)을 제외하고 홀딩스 주식의 과반이 일본인 종업원·임원·관계사 소유인 상황에서 신 회장이 구속되면 한·일 롯데의 지배권이...
서씨 모녀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6.88%를 보유한 사실이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는 총수일가 구성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서씨 모녀가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그룹의 실질 경영주인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중 어느 한 편에 서게 되면 그룹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하지만 신 회장 신병확보에 실패하면서 정점을 찍었던 롯데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 새누리 국감복귀 거부…파행 장기화
어제(28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소속 의원들의 국감 복귀를 요청했지만 의총 결과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국정감사 전면 거부에 나선 새누리당이 동조...
특히 구속영장 청구에 적용된 비리 혐의 등이 100% 구체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이 롯데수사의 화룡점정을 찍기 위한 다소 무리한 판단이란 게 중론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검찰이 수사 초기 비자금 조성 등 횡령 수백억원과 배임을 포함해 3000억 원 가량의 비리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청구된 영장에는 그 절반 수준인 1750억 원이다. 특히 비자금을...
금융당국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개인 비리 의혹과 그룹 간 부당거래에 관련해 내부 고발자 등을 통해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계열사 부당거래, 소위 ‘김치경영’으로 문제가 된 태광그룹 계열사 거래를 들여다보기 위해 흥국화재에 대한 검사를 저울질하고 있다.
계열사 간 거래의 문제점을 간접적으로 수차례...
조현준 사장이 동생인 조현상 부사장, 모친 송광자 경운박물관장 등 다른 가족들과 함께 주식을 사지 않고 단독으로 지분을 늘린 것은 2014년 5월 이후 2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사장은 이번 지분 매입으로 조현상 부사장과 지분 격차를 1.31%포인트로 확대했다. 조현준 사장은 효성 최대주주에 올라 있으며 조현상 부사장이 지분 12.21%로 2대...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남상태(66) 전 사장의 최측근 이창하(60) 디에스온 실소유주가 법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심담 부장판사)는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씨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디에스온 소유 건물에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옥을...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은 29일 넥슨코리아와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 사무실, 서울지방경찰청,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무실, 이 특별감찰관 주거지 등 8곳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수사팀은 이 특별감찰관과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언론사 기자로부터 휴대전화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 자리에서 조 위원장은 ‘가스공사의 가족주의, 온정주의로 인해 비리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내부감사조직 실무최고책임자의 외부 충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은형(국민대 경영학부장) 위원은 공기업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더욱 엄격하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고, 다른 관행적인 부적절한 행위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그는 가족에게 “그동안 앓고 있던 지병을 간병하느라 고생 많았다. 힘들었을 텐데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썼다.
롯데 임직원에게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신 회장을 끝까지 옹호했다.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내용은 없었다.
이인원 부회장은 황각규(61)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특별감찰관제도는 대통령 측근의 비리를 막기 위해 2014년 도입됐다. 특별감찰관법은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척, 대통령 비서실 내 수석비서관급 이상 공무원을 감찰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해에도 육영재단 관련 사기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박 전 이사장은 육영재단 이사장이 되면 재단 주차장을 임대해주겠다고...
박 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의한 주요범죄혐의 소명정도 및 이에 대한 다툼의 여지, 피의자의 주거 가족 등 사회적 유대관계 등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하여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롯데건설을 통해 하도급 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공사대금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20억...
◇ 檢 ‘롯데 비리’ 서미경 소환 임박
6000억 세금포탈 정황 포착
신격호(95)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9) 씨가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탈세 혐의로 조사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는 4일 신 총괄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의 양도 과정을 자문한 A로펌 관계자를 조사했다.
◇ 애플뮤직 한국 상륙
오늘부터 정식 서비스...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남상태(66) 전 사장의 최측근 이창하(60) 디에스온 대표가 177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씨는 2006~2009년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을 지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배임 혐의로 이 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2008년부터 5년 간 디에스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신설 법안을 이번주 내에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더민주 박범계 민주주의회복TF 팀장과 국민의당 이용주 검찰개혁TF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이 이견을 좁혀 공동으로 공수처 신설 법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8개 쟁점에 대해 수차례...
야간근무나 회식 자리의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도록 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섰고 워킹맘 여직원들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정착시켰다.
이 이사장이 취임 이후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 선택한 또다른 키워드는 ‘청렴’이다. 2014년 8월 비리 근절을 위한 근본적 변화와 선제적 미래 대응을 위해 업무프로세스·인사·감사 전반에 걸친 종합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