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이경은 신문에서 고(故) 옥희도 화가의 유고전이 열린다는 기사를 접한다. 그리고 전시회를 찾아 예전에 그녀가 봤던 그 황량하고 초라한 나무는 말라 비틀어진 고목(枯木)이 아니라 봄을 기다리는 나목(裸木)이었음을 발견한다. 이 화가는 전쟁이 온 나라에 골고루 재앙을 나누어주는 동안 미치지도 환장하지도 않고 가족들을 먹여...
또한 한국애브비는 의학부 항암부문 총괄 정지영 부장을 이사에 임명했다. 차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한 정 이사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인턴과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를 거쳐 삼성전자 헬스케어센터에서 임상조교수로 근무했다. 2016년 노바티스 임상연구 의료어드바이저 역임 후 2020년 한국애브비 의학부 항암부문 담당 어드바이저로 입사해, 2021년 9월부터 항암부문을...
이종규 울진연세가정의학과의원 원장, 아프라카미래재단, 서정성 아이안과의원 원장이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제정한 것으로,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38회인 보령의료봉사상은 그동안 고(故) 이태석...
2월 한달간 가장 많은 비대면 진료가 실시된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50%)가 가장 많았으며, 피부과(19%), 가정의학과(14%)가 그 뒤를 이었다.
‘닥터콜’은 2020년 6월 민간 규제샌드박스 1호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대해 임시 허가를 받은 국내 첫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다. 연동된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혈압, 혈당, 체온, 심박수, 활동량 등의 개인...
천식 환자였던 K 할아버지는 진료가 끝난 뒤에도 나가지 않고 나를 찾은 다른 목적을 말하곤 했다.
“조 원장, 만 원만 꿔줘. 점심값이 없어.” “오천 원만. 약값 내고 나면 차비가 없어.”
어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깊은 주름에 반밖에 남아 있지 않은 치아를 드러내고 익살스럽게 웃으며 점심값이니 차비를 요구하는 K 할아버지가 그렇게 밉지 않았기에 나는...
회사의 사용자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가장 많은 비대면 진료가 실시된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50%)였으며, 피부과(19%), 가정의학과(14%)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유일하게 상급병원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닥터콜은 200여 곳의 병∙의원과 제휴해 한방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 총 20개의 진료과목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곧 있으면 설이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어떤 집에서는 웃음소리가 피어나고 행복이 넘치지만 어떤 집은 말 못 할 아픔으로 무거운 분위기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내 환자도 그럴 것이다. 그녀가 10년 전에 찾아온 병마를 이겨냈듯이 이번 어려움도 이겨내고 내년 설엔 온 가족이 모여 더없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기원해 본다.
조석현 누가광명의원 가정의학과 원장
산부인과 명칭은 여성건강의학과로 바꿔 청소년과 미혼 여성의 심리적 문턱을 낮춘다.
이 후보는 1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에 맞춰 안전·주거불안과 사회적 고립, 고독사 등에 대비한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주택공급 정책 역시 가구 구성 변화에 따른 다양한 수요를 포괄, 공유형 기본주택 등의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할 구상이다.
그는 "가구의 변화...
서울아산병원 박혜순(가정의학과), 강서영(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이 1998~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 가운데 비만 인구가 2035년에 65%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비만 인구중에서 간에 지방이 5% 이상 침착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4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람콜’은...
이후 주진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해킹 및 공갈의 범행 주체에 대해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고, 해킹범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주진모는 지난 2019년 10세 연하인 서울대 의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했다. 그는 지난 2019년 SBS 드라마 ‘빅이슈’ 출연을 끝으로 지금까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진료실 풍경’의 새 필자로 정찬경 부평밝은눈안과 원장과 조석현 누가광명의원 가정의학과 원장이 의사·환자 간 소통과 공감의 진료 현장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경제를 읽는 새로운 시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는 새 칼럼들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실습을 받아준다는 것의 무게감을 알고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환자분들에 대한 존중을 새기고 와야 한다. 아무리 의대·간호대생이라 해도, 환자들이 불편한 건 매한가지니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보건의료인들을 위한 투자라고 환자분들이 기꺼이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학생이라야 한다.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신임 이지선 상무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수련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보건정책관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 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에서 임상 연구, 허가 및 개발 전문가로 활약했다. 샤페론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을 비롯해 샤페론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전략 수립 및 개발, 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할...
데드리프트 같은 코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자세를 바꿀 때 코어에 집중하고, 재채기를 할 때도 코어를 잡고 하는 것이 좋다. 코어를 잡는다는 게 잘 그려지지 않으면 ‘복근을 조이듯이 힘을 준다’고 생각하면 좀 쉽다. 이것도 어렵다면 재채기를 할 때 테이블이나 벽을 짚자. 갑자기 코어가 무너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가정의학과 전문의
정신의학과 의사인 오은영 박사는 특히 아동 정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유년기 자녀를 분 부모들의 ‘신’ 같은 존재가 되고 있죠.
2006년부터 약 9년간 방송된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당시 부모가 생각지 못한 훈육 방법으로 인기를 끌었죠. 당시 훈육 방법의 하나였던 ‘생각 의자’는 전국에 유행처럼 번져나가, 학교...
이건 전국 성당, 교회, 절 등의 신부님, 목사님, 스님들의 협조도 필요한데, 아무리 새벽잠 없으신 어르신들의 요청이 있어도 눈 쌓인 날의 새벽기도는 건너뛰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하면 좋겠다. 요즘 코로나로 비대면 종교행사가 잘 이뤄지고 있으니 앞으로도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그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선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염분과 MSG가 많은 배달음식을 즐기면 부종이 생기기 쉽고 만성질환자인 경우에는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주로 자야 할 시간에 야식으로 배달음식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먹고 바로 눕게 되면 소화장애 및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긴 연휴 기간동안 혼자 집에 있으면서 배달음식을...
깔끔하게 붙여지지 않은 드레싱은 의료진이 자신을 소중히 대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할 수도 있다. 존엄하게 대우받고 있다는 느낌이 드레싱 하나에도 갈릴 수 있으니, 의학적으로 필요하냐 아니냐를 따질 것 없이 예쁘고 깔끔한 드레싱이 필요한 때가 있다. 아니, 오히려 그럴수록 더 필요한 법이다.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가정의학과 전문의
딱 적정한 정도의 관심을 표명하는 것, 쉽지는 않지만 필요하다. 그래야 보호자인 당신의 걱정에도 가 닿기를 원하는 내 마음을 알려줄 수 있으니까. 사소해 보일지라도 돌보는 이의 호소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의사-보호자 관계를 넘어 원팀이 될 수 있으니까. 나는 왕진을 가서 무좀을 치료하고 오기도 한다.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가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