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와 같은 실제 통화 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도 있다. 지난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가 금융 시스템에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달러 대안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구매하지만, 일각에선 테더 발행사가 달러와의 연동성을 유지할 충분한 달러...
이날 도 부위원장은 “이제 금리 상승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가상자산과 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통화 긴축 상황 전개 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4월 13일 8100만 원대를 기록했다가 지난달 4100만 원대로 떨어졌다.
도 부위원장은 “주택 등 부동산 시장 역시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전례 없는...
우드 CEO는 올해 초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을 가르친 게리 겐슬러가 SEC 위원장에 지명되자 조 바이든 미국 정권하에서 가상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겐슬러 SEC 위원장은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와 투자자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테슬라 투자로 ‘대박’을 내며 국내에서...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높아짐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가상자산 사업자에 특화된 ISMS 체계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과 관련된 56개 항목을 기존 점검항목에 추가했다.
지난 5월 13일 기준 ISM 인증을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는 20개다. 이중 고팍스ㆍ업비트ㆍ코빗ㆍ빗썸ㆍ코인원(인증 순)은 2018년 인증을 받은...
업계에선 최근 반등을 가상 자산과 관련한 시장 평가의 ‘엇박자’ 속에서 투자 가치의 재부각에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강력한 단속을 강조하면서 가상화폐 가격 변동성이 커졌지만,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이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2.5조 원을 투자하는 등 관련 시장의 투자금 유입은 지속하고 있는 모양새다.
24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코인빗은 전날 오후 4시 32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거래지원종료 8종의 가상자산과 관련해 공지사항 안내 전까지 일정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던 암호화폐 28종에 대해서도 “거래 지원 심사를 더욱 공정하고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심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5일 코인빗은 렉스...
회사 관계자는 “페이코인의 가상자산 결제가 가맹점과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면서 페이코인 이용자 시장은 그동안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회원은 160만 명을 넘어섰고, 회원 구성면에서도 20~30대 남성 중심의 일반적인 가상자산 투자자들과는 다르게 연령대와 남녀 성비에서 고른 비중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20...
윤 의원은 “(이번 발표는) 관리·감독은 금융위가, 블록체인 기술 발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맡는다는 등 책임을 분산·회피하려는 행태를 공식화한 부처 간 교통정리 수준에 불과했다고 본다”며 “금융위가 주무 부처가 아닌 주관부처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우면서 가상자산과 거리 좁히기를 애써 거부한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가상자산거래 관리방안...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투자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다만 주식과 같은 투자자산과 달리 암호화폐의 기초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한 대중의 합의가 없다 보니, 투자의 근거가 되는 정보라는 것이 상당히 불명확하다.
필자가 참여한 연구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에는 그 본질과 전혀 관련 없는 뉴스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이...
그는 “결정적으로 청산 당하지 않기 위해 조처를 하려 했으나, 트랜잭션이 거의 스톱이 되면서 대응에 실패했다”며 “내 자산은 지난해 11월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돌파하던 시점 언저리로 돌아와 버렸다. 불과 약 10일 전 기록한 ATH 자산과 비교하면 정확히 8분의 1이 토막 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확신에 차서 하는 얘기를 듣고 시장에 진입한 분들이...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의 투자 매력이 약해진 만큼 금을 비롯한 전통적 안전자산과 주식, 물가 상승 수혜 자산으로 자금이 옮겨갈 것으로 전망한다.
◇가상화폐간 MZ세대 주식시장 돌아올까=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는 고점대비 40~50%가량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에 옮겨갔던 유동성이 다시...
가상자산 시장이 사실상 투기장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재부와 금융위는 각각 서로 맡아야 한다며 책임을 미루고 있다.
다만, 가상자산과 관련된 내용이 제도적으로 마련될 경우 금융위가 해당 주무부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국회 입법안도 가상자산 관련 내용에 ‘금융위’를 포함하고 있다. 이용우 의원 발의안에는 가상자산거래업자는 금융위...
가상화폐 ‘디엠’(Diem)의 미국 내 합법적인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엠협회는 이날 스위스에 제출한 디엠 발행 허가 신청서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금융사 ‘실버게이트 캐피털’과 협력해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의 화폐 또는 실물자산과...
블룸버그는 겐슬러가 취임 초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조기 승인에 대한 시장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발언을 했으며 지난주 하원 금융위원회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를 강조한 바 있다고 전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출신인 겐슬러 신임 SEC 위원장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해 강의한 경력이 있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거래 패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면서 가상자산과 관련된 자금세탁방지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금세탁방지 등 당국의 정책 방향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지난 2019년 6월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자체 자금세탁방지센터를...
민주당은 당정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화폐’가 아닌 ‘가상자산’이라고 임의 규정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기존 분류인 금융자산과 커머더티 중 하나로 확실히 정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가상자산이라는 제3의 형태로 모호하게 말하는데, 금융자산으로 볼지 커머더티로 볼지 정의해야 한다고 본다”며 “정의만 확실히 되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가상자산과 관련해 투자자 보호는 어렵다면서도 거래소 투명성은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과세는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시행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홍 총리대행은 27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가상자산은 자본시장육성법상 금융투자자산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금융위원회의 입장"이라며 "규제는...
과거 가상자산 광풍 당시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적었고, 가상자산과 연계된 서비스도 부족했다는 것. 현재는 대기업을 포함해 각종 지불결제사, 금융투자사, 기관 등과 가상자산 거래소가 협업하고 있는 만큼 해당 내용에 대해 투자자들도 인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22일 은 위원장은 “정부가 (암호화폐 투자 관련) 모든 것을 다 보호해줄 수는 없다”...
사실 암호 화폐는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늘 투자 자산과 화폐로서 제대로 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논쟁의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지금의 열기는 위험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고에도 젊은 세대의 암호 화폐 투자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코인을 향한 젊은 세대의 욕망에는 더 이상 근로 소득으로는 자본 소득을 따라갈 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생존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뀐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사실상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종합 검증’ 역할을 맡은 시중은행이 깐깐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의 금융사고 책임에 대한 부담을 시중은행이 질 수는 없다는 것.
전문가들은 현재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법이나 제도가 거의 없는 만큼, 개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