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에 흩어진 데이터를 모아 가공하려면 ‘가명 정보’로 처리해야 하는데, 다른 정보와 결합해 개인이 특정될 수 없게 처리해야 한다. 재식별이 불가능한 정도의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차후 재식별이 가능하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모두 불투명한 상황. 이 때문에 스타트업 A사는 상품 개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바이오 및 의료기기 산업이...
◇ 골자만 존재하는 ‘가명정보’, 사업 실효 無 = 명시적 금지뿐 아니라 모호한 규제 또한 리스크로 꼽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9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 적절한 가명처리를 하고 데이터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의 일부를...
업무 환경을 혁신하는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를 안전하게 구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담은 키노트를 시작으로 △재택근무 보안 △공급망 데이터 보안 △공급망 애플리케이션 보안 △콘텐츠 가상화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오픈소스 관리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개인정보의 활용을 위한 가명화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FDI 2021은...
이용자가 원할 시 개인정보가명 처리를 정지하도록 주문해 KT가 이를 수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분쟁조정위는 지난달 말 신청인과 피신청인인 KT에 조정안을 보냈다. 조정안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신청인에게 기지국 접속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 실제 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과 향후 신청인의 개인정보가명 처리를...
1억 26만 건의 가명 정보가 결합된다. 데이터3법 도입 이후 등장한 가명 정보의 본격적인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데이터 결합을 수행할 가명 정보 결합전문기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내 통신사와 유통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위치정보와 상품구매정보 가명 정보 결합을 신청했다. 통신사가 제공한 데이터 9920만 건, 유통사 106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가명 정보 결합전문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방문해 가명 정보 결합 현장 간담회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비패턴 분석 시범과제를 추진하는 통신사ㆍ유통사ㆍNIA와 KISA가 참여했다. 통신사가 보유한 이용자의 이동정보와 유통사의 구매정보를 가명처리 후 결합하여 지역상권과 소비패턴 등을 분석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초의 지역 단위 ‘가명 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강원도에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가명 정보 활용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지역 소재 기업 및 기관들이 안전하게 가명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다. 공모 기간인 2월 8일부터 3월 15일까지 4개의 광역 지자체가 신청했다.
개인정보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히든스카우트는 경력직 채용시장에 인공지능(AI) 개인정보가명처리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재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업-헤드헌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헤드헌터 관리, 서치펌 계약 등의 문제 없이 더욱 빠르게 인재를 추천받을 수 있다. 헤드헌터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 발굴이 가능해진다.
방현배 히든스카우트...
분과별로 국가데이터 관리전략 수립(총괄분과), 미개방 핵심데이터 제공 및 품질개선(생산개방분과), 빅데이터 플랫폼 연계ㆍ활성화(유통거래분과), 가명정보 활성화 방안 마련(보호활용분과), 마이데이터 발전전략(마이데이터분과)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월 발표한 ‘국가데이터 정책 추진 방향’의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대출, 대환 중 어떤 거 원하세요?”
서울 금천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김정욱(가명) 씨가 지난달 15일 ‘카카오톡’을 통해 작업 대출 상담을 요청한 뒤 받은 대답이다. 김씨의 신용 점수는 510점이다. 과거 등급제 기준으로 환산하면 7등급 이하인 수준이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로 헬스장 문을 열지 못했고 이 때문에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못한 것이 신용 점수...
◇“제가 보이스피싱 조직이라고요?” = 자영업자 박대출(가명) 씨는 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제야 박 씨는 최근 받은 작업대출이 잘못됐음을 인지했다.
경찰에서 전화가 오기 며칠 전 박 씨는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혹해 작업 대출을 받았다. 제2금융권에서 20% 가까운...
“대출, 대환 중 어떤 거 원하세요?”
서울 금천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김정욱(가명) 씨가 지난달 15일 ‘카카오톡’을 통해 작업 대출 상담을 요청한 뒤 받은 대답이다. 김 씨의 신용 점수는 510점이다. 과거 등급제 기준으로 환산하면 7등급 이하인 수준이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로 헬스장 문을 열지 못했고 이 때문에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못한 것이 신용 점수...
가명정보 처리 테스트베드 이용 신청을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테스트베드 신청 페이지가 언뜻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화면을 맨 밑으로 내리자 ‘개인정보 보호 포털’이라는 메뉴가 나왔고, ‘지원 마당-데이터 안전활용-가명정보 기술지원허브-테스트베드’라는 여러 단계를 거쳐 이용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이투데이는 지난 5일...
가명정보를 둘러싼 기업ㆍ기관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 사업화를 위한 반출 심사 기준이나 운영 실적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기관들이 사업 리스크를 회피, 가명정보를 활용한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 가명정보 핵심인 ‘반출 심사’…기준은 여전히 아리송 = 가명정보를 활용코자 하는 기업ㆍ기관의 가장 큰 우려로 ‘반출 심사’가...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기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8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제9회 ‘개인정보 톡톡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삼성SDS,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더존비즈온, 신용정보원 등 4곳의 결합전문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데이터 3범...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데이터분석 및 모델 개발을 공동 수행하기로 하고, 가명 처리된 정보를 데이터전문기관을 통해 교류해 결합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고객 소비데이터와 금융데이터가 주요 결합 대상이며,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투자자산과 거래내역 데이터가 주요 결합 대상이다.
양사는 분석데이터를 함께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사업을 전개하는 등...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맞춤형 ‘가명 정보 활용’ 컨설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진행한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기업과 공공기관은 안전한 가명 정보 활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사항에 대해 ‘기술지원’, ‘인력교육’, ‘시설·장비 지원’ 순으로 응답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기업과...
각 사가 제공하는 가명 정보는 양사로 직접 전달하지 않고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데이터 결합이 이뤄진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각각 가명 처리한 정보를 금융보안원으로 전달하고 금융보안원은 양사로부터 받은 정보를 결합한다. 이후 적정성 심의를 거쳐 금융보안원이 결합한 데이터를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안전하게 처리된 가명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대우는 결합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투자와 소비 행태에 맞는 맞춤형 추천이 가능해지고 분석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금융소비자 친화적인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산가나 주린이,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층 별로 투자와 소비가 융합된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박성훈(가명ㆍ29세) 씨는 항소 준비에 골치가 아프다. 주식리딩방 운영자가 시세조정으로 구속되면서다. 당시 리딩방에 입장한 투자자들은 사실을 모른 채 단순 지시에 따랐지만, 의도치 않게 범죄에 연루된 것. 이미 1심이 선고 상황에다가 배상명령도 내려졌다. 이에 리딩방 참여자들이 항소를 준비하면서 박 씨도 합류했다.
동학개미가 범죄에 휘말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