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초 지역 가명 정보 활용 지원센터 품는다

입력 2021-03-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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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초의 지역 단위 ‘가명 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강원도에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가명 정보 활용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지역 소재 기업 및 기관들이 안전하게 가명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다. 공모 기간인 2월 8일부터 3월 15일까지 4개의 광역 지자체가 신청했다.

개인정보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개인정보 및 가명 정보 분야 전문가 24명을 추천받아 신청 지자체와 업무 관련자를 제외한 후 무작위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사업목표 및 내용, 추진체계 및 전략, 참여기관 역량, 사업수요, 사업효과 등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및 비대면 온라인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강원도는 지원센터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예산ㆍ인력ㆍ시설 활용 의사를 표명했다. 이미 구축된 보건ㆍ의료ㆍ중소기업 분야의 데이터 활용 인프라와의 연계성, 실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강원도에는 라이프로그ㆍ정밀의료ㆍ중소기업 빅데이터플랫폼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더존 등 결합전문기관과, 네이버ㆍ더존비즈온ㆍ삼성SDSㆍ오라클 등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집중됐다.

개인정보위는 KISA 및 강원도와 함께 4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 6월 중 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KISA는 지원센터의 가명 정보 활용지원 컨설팅, 적정성 검토 전문가 풀 등과 연계해 가명처리 이론 교육 등 기업ㆍ기관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원센터를 지역 가명 정보 활성화의 거점으로 삼아 교육, 컨설팅, 홍보, 협의체 등의 기반을 마련하고, 가명 정보 활용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모의 데이터로 가명처리 실습을 도와주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 데이터 활용지원 허브도 7월부터 실제 데이터를 가명처리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를 위해 데이터 반입ㆍ반출 관련 보안 조치 강화, 가명ㆍ익명처리 절차 지침 마련, 관련 솔루션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강원도에 설치되는 지역 ‘가명 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강원도 내의 데이터 활용 관련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되어 지역의 데이터 산업을 발전시키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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