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부 관료들이 가계동향조사와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임의적으로 조작해서 발표했다고 일각에서는 주장한다. 가계동향조사는 저소득층에 대한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를 의도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이게 했다는 것이고, 부동산 관련 데이터 또한 당시 정부의 실정을 감추기 위해 표본추출 등의 과정에서 조작, 왜곡했다는 것이다.
시시비비는...
핵심은 문재인 정부의 가계동향조사 표본 개편이 타당했느냐다. 문재인 정부의 표본 개편은 그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다. 저소득층 소득이 급감하고 분배지표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난 시기에 통계청장이 갑자기 교체됐고, 직후 표본뿐 아니라 조사방식이 개편됐다. 기존 조사와 시계열이 단절돼, 첫해 조사 결과에선 소득·지출 증감을 전년과 비교하기 어렵게 됐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2018년 10월 표본가구 수를 기존 2200가구에서 2500가구로 확대한데다, 2022년 7월 모집단내 비중을 변경하면서 그 이전 수치와 단순비교하기엔 주의가...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통화와 재정 긴축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경제를 지원하고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신중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재정 부양책은 축소하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은 이어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이번에 조사한 대중부유층의 평균 총자산은 11억5896만 원(금융자산 2억7591만 원, 부동산 8억5323만 원),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10억4208만 원이다.
대중부유층은 예·적금, 대출 행태에서 금리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 시중금리 추가 상승 여부에 따라 포트폴리오 재편 방향과 속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예금금리가 5%대에 이르면 37.2%가, 6%대에서는 58.1%가...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2018년 10월 표본가구 수를 기존 2200가구에서 2500가구로 확대한데다, 2022년 7월 모집단내 비중을 변경하면서 그 이전 수치와 단순비교하기엔...
통계청은 17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6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오히려 2.8% 감소했다.
상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수 증가 등 고용시장 회복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숙박음식·여가 등 서비스업 개선 등으로 근로소득과...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155조4608억 원이다. 이는 전달보다 9조3642억 원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9월 기준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서 당분간 기업대출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불거진 채권시장의...
대출수요 감소세나 은행간 경쟁에 대출받긴 쉬워져
가계 신용위험이 2003년 카드사태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출수요 감소와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출받긴 한층 수월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2022년 3분기 동향 및...
현재생활형편 CSI(83), 생활형편전망 CSI(84), 가계수입전망 CSI(94) 모두 2포인트씩 하락했다. 반면, 소비지출전망 CSI는 1포인트 오른 110을 보였다.
또 다른 경제 상황인식 지표인 취업기회전망 CSI는 6포인트 하락한 70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3포인트 내린 64로 7월(82)이후 넉달 연속 역대최저치를 경신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높은...
이는 신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하기 시작한 7월 86.0까지 떨어진 이후 두달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2018년 10월 표본가구 수를 기존 2200가구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년 8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9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지난달 대비 34.3포인트(p) 오른 102.6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100 미만이면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이번...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4.7%)보다 0.4%포인트(p) 내린 4.3%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한 것은 2021년 12월(0.1%p 하락) 이후 처음이다.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올해 하반기 물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정부 발표...
21일 통계청의 2022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중 적자 가구의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5%보다 4.4%포인트(P) 낮아진 6.1%였다. 역대 최저치다.
적자 가구는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값인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더 많은 가구를 말한다.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실소득은 832만 9979원이다. 세금, 연금,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
기업이나 가계 등 경제 주체가 현재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뜻한다. 임금 협상, 가격 설정 및 투자 결정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최종적으로는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요 경제 지표 중의 하나로 취급한다. 우리나라는 매월 한국은행이 전국 56개 도시 2200개 가구 대상 소비자동향조사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율...
통계청은 당초 폐지하기로 했던 가계동향 조사를 2017년 소득과 지출을 분리해 되살렸다가 2018년 표본 논란이 일면서 2020년 다시 소득과 지출을 통합한 조사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가계의 소득과 지출 실태를 보여주는 가계동향 조사 시계열이 두 차례 단절됐다.
당시 국민의힘은 통계청이 정부에 유리한 통계 결과를 생성하기 위해 사실상 통계를 조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