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쁜 일베’, 방심위 시정요구 ‘오유’보다 28배 ↑

입력 2014-10-14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정 요구건수가 오늘의유머(오유)의 28배에 달하는 1934건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문병호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이후 일베 게시물에 대한 심의 건수는 2156건이고, 이 중 1934건이 시정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오유는 116건의 심의를 받아 이 중 67건이 시정요구를 받았다.

위반 주제별로는 일베가 음란 600건, 차별·비하 553건 순으로, 오유는 명예훼손 27건, 초상권 침해 18건 순으로 시정요구를 많이 받았다.

민원 접수와 처리 현황의 경우 일베는 2012년 이후 총 1328건이 방심위에 민원으로 접수 됐다. 종류별로는 음란·선정 727건, 권리침해 126건 순으로 많았다.

오유의 경우 276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종류별로는 폭력·잔혹·혐오 85건, 권리침해 72건 순으로 많았다.

문병호 의원은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1차적으로 커뮤니티 회원들의 자체적인 정화노력이 중요하고 2차적으로는 운영자가 명확한 운영규정을 제시한 후 문제가 되는 게시물을 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2024 초복 인기 메뉴는 단연 치킨…복날 맞이 치킨 가격 순위 50 [그래픽 스토리]
  • 정부 규제에 배달 수수료·최저임금 ‘쑥’…셔터 내리는 프랜차이즈 [K프랜차이즈 갈등의 골]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13: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39,000
    • +4.93%
    • 이더리움
    • 4,692,000
    • +5.01%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1.87%
    • 리플
    • 744
    • +2.76%
    • 솔라나
    • 213,400
    • +5.17%
    • 에이다
    • 613
    • +2.17%
    • 이오스
    • 816
    • +5.97%
    • 트론
    • 194
    • -0.51%
    • 스텔라루멘
    • 147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5.68%
    • 체인링크
    • 19,280
    • +5.53%
    • 샌드박스
    • 462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