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셸 여사, 후보 이름 잘못 발음…구설수 올라

입력 2014-10-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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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인기도 바닥권, 러브콜 보내는 상ㆍ하원의원 거의 없어

▲1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가 11월 중간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섰으나 후보 이름을 잘못 말하며 구설수에 올랐다.(사진=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11월 중간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섰으나 후보의 이름조차 잘못 발음해 구설수에 올랐다고 12일(현지시간)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10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미셸 여사는 이 지역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인 부르스 브레일리 연방 하원의원 지원 유세를 했다. 유세현장에 ‘브레일리(Braley)’후보의 이름이 제대로 쓰인 피켓이 곳곳에 있었고 연설 도중 지지자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으나 미셸 여사는 여러 차례 ‘베일리(Bailey)’라고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미셸 여사는 “여러분과 가치를 공유하거나 워싱턴DC 정치권에서 가족을 대변해줄 지도자를 원한다면 ‘베일리’를 상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외쳤다.

연설 중 미셸 여사가 브레일리의 이름을 7번째 잘못 말했을 때 청중석의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외쳐 미셸 여사의 잘못을 바로잡아줬다. 이에 미셜 여사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이름을 까먹었다. 내가 늙어가고 있고 선거 유세를 너무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미셸 여사는 브레일리 후보가 해병대 출신이 아님에도 그를 해병대 퇴역 군인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도와 국정 수행 지지도가 바닥권을 헤매고 있어 중간선거에서 도와달라고 ‘러브콜’을 보내는 상ㆍ하원의원이나 주지사 후보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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