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달러 환율 또 1070원선 돌파

입력 2014-10-08 10:11 수정 2014-10-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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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영향

원·달러 환율이 또 1070원선을 돌파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066.1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오전 09시 57분 현재 5.65원 오른 1071.75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일 장중에 단숨에 1070원선을 뚫은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는 강달러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다시 1070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

이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달러를 포함한 안전자산이 선호된 데 따른 것이다. 세계통화기금(IMF)은 7일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의 3.4%보다 0.1%포인트 낮춘 3.3%로 수정했다. 내년 세계 성장률도 3.8%로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 유럽과 뉴욕증시가 동반 부진을 보임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62~1070원이다.

덩달아 안전자산인 엔화도 최근 이어진 약세 압력이 누그러졌다. 이에 따라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5.35원 상승한 100엔당 989.84원을 기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로 엔화는 강세를 보인 반면 원화 강세는 제한되며 원·엔 환율이 반등했다”며 “안전자산 선호가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지는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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