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 불구…LA 다저스, 카디널스에 1-3 패배

입력 2014-10-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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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 다저스' 'LA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디널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빛이 바랜 류현진(사진=AP/뉴시스)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소속팀 LA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3으로 패하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막판에 몰리게 됐다.

류현진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포함) 1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24일만에 실전에 나섰지만 공백을 거의 느낄 수 없는 뛰어난 투구 내용이었다. 유일한 실점은 3회 맷 카펜터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었다.

1차전 홈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우고도 역전패를 당한 다저스는 2차전에서 잭 그레인키의 호투를 발판으로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 분수령인 3차전에서 류현진이 호투를 했음에도 패해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류현진은 1-1 동점이던 7회 타석에서 스콧 반 슬라이크가 대타로 등장하며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7회말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스콧 엘버트가 콜튼 웡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1-3으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이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1승 2패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인 다저스는 원정으로 펼쳐지는 4차전에 커쇼를 다시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다.

'류현진' 'LA 다저스' 'LA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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