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오빠 윤항기, 목사 은퇴 후 태진아와 함께 음반 발표

입력 2014-10-0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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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최근까지 목사로 활동하다 은퇴한 윤항기가 음반을 발표했다.

지난 2일 가수 태진아가 운영하는 진아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윤항기는 5년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55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했다.

가수 윤복희의 오빠이기도 한 윤항기는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에이원 쇼를 통해 데뷔해 1960년 해병대 군악대를 거쳐 1964년 한국 최초의 락 그룹 키보이스를 결성했다. 1970년에는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하며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이거야 정말'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윤항기는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운 분께 희망을 주는 곡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신곡 '걱정을 말아요'가 부디 국민 응원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55주년 기념 음반 발표 소감을 전했다.

윤항기가 직접 작곡하고, 정경신이 작사를 맡은 신곡 '걱정을 말아요'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곡으로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윤항기는 각종 음악방송, 라디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만남을 이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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