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커쇼, 8실점 '충격'…7일 등판 류현진 부담될까

입력 2014-10-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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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사진=AP뉴시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무너졌다.

4일 커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서 6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8실점을 했다.

이날 커쇼는 6회까지 2실점으로 막으며 1차전을 무난히 승리로 장식하는 듯했다. 그러나 커쇼는 6-2로 앞선 7회 수비에서 맷 홀리데이, 자니 페랄타, 야디어 몰리나, 맷 아담스에게 4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기 시작, 6-7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커쇼는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커쇼가 물러난 이후에도 홀리데이의 좌중월 3점포로 10-6으로 달아나 LA 다저스와 커쇼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날 커쇼가 남긴 성적은 6⅔이닝 8피안타 10탈삼진 8실점.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물론 MVP까지 노리는 커쇼가 보여준 것이기에 믿기 어려운 결과였다.

한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격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 시각) 팀 훈련을 앞두고 다저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3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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