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동 일대에 아파트 20개동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방배동 541-2번지 일대를 '방배 제13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12만 9천850㎡ 부지에 용적률 248%,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20개 동이 건립돼 임대소형주택 187가구를 포함한 2357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0㎡ 이하 주택이 1528가구 △60㎡ 초과 85㎡ 이하 주택이 711가구 △85㎡ 초과 주택이 118가구 건립된다.
시 도계위는 학교 영향, 우수 처리와 사전재해영향, 경관과 교통계획 등은 향후 건축위원회에서 조정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낙후된 지역의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도계위는 이날 동대문구 제기5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 용두5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변경지정안, 강남구 신사동 관광호텔 용적률 완화 계획 등은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