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이화·삼성교육문화관 103호에서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자리이다. 과테말라,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8개국 출신 총 10명이 참가해 한국 생활 및 한국어 학습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주제 발표 형식으로 선보인다.
언어교육원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어학연수생, 본교 유학생 및 교환학생에게 한국어 학습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1991년부터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는 ‘가을’, ‘우정’, ‘꿈’, ‘추억’, ‘한국과 나’를 주제로 초·중급과 고급으로 나눠 총 2부로 진행된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뿐 아니라 언어교육원 동아리 학생들의 댄스 공연과 노래, 태권도 시범 등 장기 자랑도 함께 마련된다.
10명의 본선 진출자 중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5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상장과 5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