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경기부양책에도 여전히 침체… 민생법안 통과 시켜야”

입력 2014-10-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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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에도 입법 등 후속 조치가 뒷받침 되지 않은 불안감으로 경제 침체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정부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에도 입법 등 후속 조치가 뒷받침 되지 않은 불안감으로 경제 침체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났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 100엔당 960원이 깨지고 있다. 국내 수출 기업들 환경 매우 좋지 않고 산업 생산이 지난 8월 -6%, 설비투자는 지난 8월 -10.6%로 실물경제가 매우 악화된 지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하루 빨리 통과 시켜서 경제 활성화의 불쏘시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그동안 민생 경제 위해 일해야 할 금쪽같은 국회 일정을 한 달이나 허비했다”면서 “1분1초도 지체할 시간 없다. 상임위,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예산안 심의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90개 안건 외에도 경제활성화, 민생안정화 30개 법안은 아직 논의조차 못돼 안타깝다”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국가재정법,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은 모두 처리 시급하고 매우 중요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일하는 국회, 불이 꺼지지 않는 국회,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날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고 90개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것과 관련, “참사 167일만에 여야의 세월호법 협상 마무리 되고 본회의 열어 90개 법안 처리했다. 많이 늦었지만 10월의 첫날을 국회 정상화라는 좋은 소식으로 시작해서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여야 합의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100프로 만족 하진 못하겠지만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만큼 합의해 주시는 것이 빠른 진상조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야는 중립적 인사를 임명해서 책임자 엄중 처벌, 재발 방지 시스템 마련에 최선 다하겠으니 국회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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