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영, 베트남 초등학교에 칠판 14만여개 기중

입력 2006-09-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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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영 이중근회장(사진)이 국경을 넘는 사랑 실천을 위해 베트남 초등학교에 칠판 13만8000여개를 기증한다.

18일 (주)부영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18일 베트남 하노이 교육훈련부에서 베트남 정부 고위인사, 교육부장관 및 관계인사, 주 베트남 한국대사, 주요 언론사, (주)부영의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부영의 칠판기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월 베트남 전국의 각 초등학교에 13만 8천여개의 칠판을 설치하기 위한 1천만불 기부약정을 체결한 (주)부영은 이날 8개월만에 칠판설치를 완료하고 기념식을 갖게 됐다.

이에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끼엔장성등 6개 지방에서 지역별 기증행사를 가진바 있다.

(주)부영 이중근 회장은 나눔경영에 있어서 교육부문에 대한 많은 고려를 해왔다. 이회장은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초등학교에서 교실벽에 검은 페인트를 칠하며 칠판으로 사용하는 현실을 보고 칠판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교육열이 높은 베트남에 교육기자재를 기증함으로써 자라나는 세대가 개선된 환경에서 학업성과를 높여 베트남 국가 발전의 역군이 되고 영원한 우방으로서의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회장은 "베트남 곳곳에 앙금으로 남아있는 전쟁 상처의 치유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부영은 2004년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의 판추진 중등학교 교사 및 부대시설을 기증하였고, 하떠이성 하동시의 버스터미널 건립비용 200만불을 기증한 바 있다. 또한 부영은 베트남의 7개 대학 한국어과 2학년 1명씩(총8명)을 선발해 졸업까지 등록금과 생활비 일체를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한국으로 유학시키는 부영장학생도 모집 중에 있다.

부영은 한국에서 총 20여만 세대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하여 민간사업자로서 최다 주택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 80여곳에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건립, 기증한 바 있다.

한편 부영측은 이번에 기증된 칠판은 베트남에서 제작됐으나 표면에 붙이는 주요 자재는 한국산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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