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주식선물시장 질적 개선”

입력 2014-09-29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는 주식선물시장이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으로 질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거래소는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한 KDB대우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6개 회원사가 제도개선 후 적극적으로 주식선물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신규 상장된 35개 주식선물 중 10개 종목이 헤지·차익거래가 원활한 수준인 일평균 2000계약 이상 거래됐다.

이중 LG유플러스 주식선물은 지난 24일 3만3345계약이 거래됐다. 기존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 부지 인수 이벤트로 한국전력, 기아차, 현대차 주식선물 롱-숏 거래가활발했다.

한국전력의 경우 상반기 일평균 거래량이 1만7121계약이었으나 지난 18일 11만9954계약으로 늘었고, 현대차는 같은 기간 7645계약에서 3만8875계약으로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선물 거래가 늘어난 것은 투자자가 언제든지 시장가격으로 주식선물을 사거나 팔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가 촘촘히 매도·매수호가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성자는 주식선물에 상시적으로 매도·매수 양방향 호가를 공급함으로써 투자자가 언제든지 공정한 시장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거래소는 최근 KDB대우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6개사와 시장조성 계약을 맺었다.

시장조성자가 주식선물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체결된 거래량은 전체의 14.5%이고, 이중 시장조성자가 일반투자자보다 먼저 호가를 제출해 체결된 거래량은 전체의 66.2%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향후 주식선물과 연계거래가 가능한 주식옵션 리모델링을 11월17일 시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임영웅, 박스오피스 점령까지 D-7…압도적 영화 예매율로 기대 키워
  • 최장 9일 '추석 휴가'…"'여기'로 여행을 떠나요" [데이터클립]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유한양행 연구개발 승부 통했다…FDA허가, 항암신약 기업 ‘우뚝’
  • 과열 잦아든 IPO 시장…대세는 옥석 가리기
  • ‘유니콘 사업’ 3총사 출격…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년 B2B·신사업서 영업익 76% 달성” [종합]
  • "'힌남노' 수준 초강력 태풍, 2050년대엔 2~3년마다 한반도 온다"
  • 美 SEC, 솔라나 ETF 서류 반려…“올해 승인 확률 ‘제로’, 트럼프가 희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20,000
    • -1.5%
    • 이더리움
    • 3,518,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461,000
    • -0.41%
    • 리플
    • 814
    • -0.85%
    • 솔라나
    • 193,100
    • -2.67%
    • 에이다
    • 480
    • +2.56%
    • 이오스
    • 687
    • +1.93%
    • 트론
    • 224
    • +8.74%
    • 스텔라루멘
    • 133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50
    • +1.47%
    • 체인링크
    • 14,090
    • -0.42%
    • 샌드박스
    • 35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