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사흘째 하락…외인 '사자'에도 2030선 하회

입력 2014-09-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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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째 약세를 보이며 2020선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04포인트(0.25%) 내린 2026.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소폭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8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외국인 탓에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지만 외국인이 장 중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수급 공방에 장 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우하향으로 방향을 잡은 뒤 결국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203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은 이날 54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0억원, 11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로 6억원, 비차익거래로 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1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업종이 3%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 섬유.의복 업종도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 은행, 전기전자, 금융업, 운송장비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시총 1,2위 종목인 삼성전자(0.84%)와 현대차(1.34%)가 나란히 올랐으며 SK하이닉스, sK텔레콤, KB금융, NAVER, 아모레퍼시픽이 1~2%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LG화학과 POSCO는 4% 넘게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IHQ가 SBS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런 그녀'(내그녀)의 중국 내 인기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화승인더, 키스톤글로벌, 넥솔론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56개 종목이 오르고, 575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는 보합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3억3473만 주, 거래대금은 4조377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40원 오른 1053.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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