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그런데 말입니다’ 유행? 김대희 제안에 ‘개콘’ 출연하려고 했더니” [‘나쁜 녀석들’ 제작발표회]

입력 2014-09-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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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사진=CJ E&M)

‘나쁜 녀석들’ 김상중이 자신의 유행어 ‘그런데 말입니다’에 대한 탄생 배경을 밝혔다.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OCN 새 드라마 ‘나쁜 녀석들’(연출 김정민·극본 한정훈) 제작발표회에는 김상중, 박해진, 마동석, 조동혁, 강예원, 김정민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중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자주 사용하며 패러디 등을 양산한 ‘그런데 말입니다’에 대해 “진행 중 ‘그런데’라는 말이 너무 반말이고 예의 바르지 않게 느껴졌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단어를 고민하다 군대에서 쓰는 ‘다나까’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중은 “패러디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마음에 들게 하는 후배가 있나”란 질문에 “다 봤다. 마음에 드는 연기는 없었다”며 “점점 보면서 비교를 하게 되더라. 이렇게 표현하면 더 나을텐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상중은 “코미디언 김대희와 개인적으로 친한데,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 스케줄 상 잠시 유보했다가 나중에 응하려고 했더니, 코너가 그날 바로 폐지됐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0월 4일 첫 방송되는 ‘나쁜 녀석들’은 정직 중인 강력계 형사와 각기 다른 범죄로 수감됐던 이들이 더 나쁜 악을 소탕해나가는 하드보일드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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