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혁신위 추가 인선안 7명 발표… 홍준표·원희룡은 자문위원장 임명

입력 2014-09-25 12:14 수정 2014-09-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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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5일 보수혁신특별위원회에 7·30 재보선을 통해 국회로 돌아온 나경원 의원 등 7명을 추가 위원으로 인선했다. 당초 위원 명담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진 홍준표 경남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는 논란 끝에 자문위원장으로 바꿔 임명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3선의 나 의원과 소설가 복거일씨, 문진국 전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용 전남대 교수, 서경교 한국외대 교수, 송정희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 김정미 베트올 대표 등 7명을 혁신위원으로 추가로 선임했다. 이로써 혁신위는 김문수 위원장을 포함해 20명의 위원 가운데 18명이 확정됐다. 당내 인사는 모두 12명으로 한 명 더 늘었다.

홍 경남지사와 원 제주지사가 빠진 것과 관련해 혁신위가 차기 당권레이스의 장으로 변질되는 것이 아니냐는 당내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김태호 최고위원은 앞서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현역 광역단체장까지 모셔야하는지 이해가 솔직히 안 간다. 일부에선 혁신위가 차기 대선주자들의 놀이터냐는 비아냥 섞인 비판도 나온다”면서 작심하고 쓴소리를 냈다.

김무성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김문수 위원장이 과거 당에서 혁신위원장을 했던 분들을 혁신위원으로 모시면 그 때 연구했던 내용을 갖고 더 깊이 있고 빠른 혁신이 되지 않겠느냐는 뜻을 갖고 홍준표·원희룡 지사와 나경원 의원을 모시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6개월 안에 모든 안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도지사의 직분으로는 회의에 참여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그분 둘의 경험을 살리기 위해 홍·원 지사는 자문위원장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다음주 중으로 첫 회의를 열고 혁신위에서 다룰 내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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