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 국내 최고 과학인재 해킹대회 주관

입력 2006-09-14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연구소가 국내 최고의 과학 두뇌들의 대결인 ‘포스텍-카이스트 해킹대회’를 주관하며, 공정한 대결을 위해 심판관을 맡는다고 14일 밝혔다.

‘포스텍-카이스트 해킹대회’는 국내 과학 인재들의 산실인 포스텍과 카이스트 학생들이 해마다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시행하는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일명 사이언스 워)’ 행사의 백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한 달여 간 보안 전문가를 투입해, 해킹 문제를 출제하고 해킹 목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체 행사를 총괄 진행하는 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15일 열리는 해킹대회는 포스텍, 카이스트에서 선발된 9명(3명씩 3팀으로 구성)의 컴퓨터 고수들이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15시간에 걸친 접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이나 웜, 바이러스가 이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응용한 문제들이 출제돼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이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빙고판(5줄X5줄)에 해당 학교 이름을 채우는데, 직선 또는 대각선으로 2개 열을 먼저 채우는 팀이 우승하게 된다. 주어진 시간 내에 승패가 가려지지 않으면 많은 문제를 푼 학교가 승리한다.

포스텍과 카이스트는 지난 3회의 승부에서 1승 1무 1패의 호각세를 이루었다. 1회 대회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양 학교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한 차례씩 승리했다.

이번 승부에서 이기는 팀이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돼 그 어느 대회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회 당일 오후 4시부터 대회 공식 웹사이트(sciencewar.ahnlab.com)가 개설돼 실시간으로 경기 현황을 중계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 김익환 CTO 겸 부사장은 “국내 최고의 대학인 포스텍과 카이스트가 상호 선의의 대결을 통해 과학도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 흔쾌히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76,000
    • +0.99%
    • 이더리움
    • 3,297,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25%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6,300
    • +1.82%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43
    • +0.78%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22%
    • 체인링크
    • 15,200
    • +0%
    • 샌드박스
    • 34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