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한국 부품 사고 싶다” 러브콜… 코트라 글로벌파트너링 USA 개최

입력 2014-09-23 09:26 수정 2014-09-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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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엔진 분야 세계 1위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우리나라 기업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트라는 23~24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파트너링 US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셰일가스 혁명의 대표적 수혜 기업인 GE가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담회에 참가하는 GE Power & Water의 빅터 샤베즈 엔진구매 총괄 이사는 “셰일가스를 현장에서 수요처로 운송하는 동력인 대형 엔진에 필요한 부품을 찾고 있다”며 “특히 오랜 기간 조선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대형 선박 엔진 제조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온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셰일가스 개발로 급변 중인 미국 부품소재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절감 효과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3일 열리는 파트너링 상담회에는 GE와 중형트럭 분야 북미 1위인 나비스타, 중장비 분야 세계 5위인 CNH 등 미국 기업 및 미국에 진출한 20여개 글로벌 업체가 참석해 우리 중소기업 30개사와 부품 아웃소싱 및 연구개발(R&D)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24일에는 GE 위스콘신 지사와 CNH 지사에서 구매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생산관리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단순 부품 공급 관계를 넘어 한국 기업과의 전략적 기술 협력까지 희망하는 미국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원가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소싱을 확대하고 있고, 해외로 진출했던 미국 제조 기업들이 본토로 돌아오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ㆍ미 FTA에 따른 관세 인하 효과와 우리 부품의 이미지가 제고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강영수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장은 “GE 엔진의 경우 가스 시추현장에 대한 각종 산업시설과 대형 건물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과의 협력에 관심이 높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과 GE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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