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뉴스]조선업의 위기… 올해 시총 15조원 증발

입력 2014-09-23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조선사들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15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수주 둔화에 시달리고 있는 탓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 4개 종목의 주가가 연초 이후 전날까지 평균 35.9% 떨어졌다.

이 기간에 낙폭이 가장 큰 종목은 현대중공업이었다. 연초 25만3500원이었던 현대중공업 주가는 전날 14만1000원으로 44.4% 줄었다. 다음은 대우조선해양(-36.2%·전날 종가 2만2250원), 삼성중공업(-33.5%·2만5300원), 현대미포조선(-29.5%·12만5500원)의 순서대로 주가 하락폭이 컸다.

연초 이후 이들 4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총 38조2903억원에서 23조3255억원으로 감소해 약 14조9650억원이 증발했다.

국내 조선주가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이자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 1위에 삼성중공업(6745억원 순매도), 4위에 현대중공업(4621억원 순매도)이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92,000
    • +2.08%
    • 이더리움
    • 4,846,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0.09%
    • 리플
    • 858
    • +12.01%
    • 솔라나
    • 226,500
    • +3.57%
    • 에이다
    • 624
    • +3.14%
    • 이오스
    • 850
    • +3.66%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5.55%
    • 체인링크
    • 20,030
    • +1.47%
    • 샌드박스
    • 476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