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 전세자금 지원대책 차질없이 추진

입력 2006-09-13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세시장 대책 및 지역종합개발지구 계획 등 논의

정부는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전세자금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임대주택 확충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

권오규 부총리겸재정경제부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전세시장 동향 및 대책 ▲지역종합개발지구 시범사업 및 추진현황 및 계획 ▲해외플랜트 수주동향과 지원강화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던 전세가격이 8월 들어 마포, 은평, 노원구 등 서울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재경부는 "이사와 결혼 등 계절적 요인과 올해 전세계약 만료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짝수해이다보니 전세값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저금리가 지속돼 임대인의 월세 선호도가 높아져 기존 전세물량의 일부가 월세로 전환한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0월 이후에는 계절적 요인이 해소돼 전세시장이 안정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단기적 상승우려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키로 했다.

재경부와 건교부 등 관계부처는 이에 따라 합동으로 전세시장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책마련을 할 예정이다.

또 ▲영세민ㆍ근로자 전세자금 지원 ▲영세민 전세자금 지원대상 확대 ▲민간 금융기관의 전세자금 대출원활화 유도 등 이미 마련된 저소득층 전세자금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중ㆍ장기적으로는 강북 광역 재개발 등을 통해 2010년까지 수도권에 연 30만호의 주택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임대주택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플랜트 지원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재경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해외플랜트 수주실적이 164억불로 전년동기대비 7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인 플랜스 수출지역인 중동과 아프리카 외에도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 수주시장이 다변화됨에 따라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는 연초 목표인 200억불을 넘어선 220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플랜트 수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ㆍ금융ㆍ인력 등 종합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안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해외주요 발주처 CEO 20명과 중동지역 언론인, 기자재 바이어 등 유력인사를 초청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기업과 플랜트 기업이 참여하는'에너지산업 해외진출 협의회'를 통해 자원개발과 플랜트산업의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중소형 플랜트에 대해 사업타당성을 평가하여 금융 및 보증서 발급을 원활히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산학협력을 통해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인력 공급을 확대하고 부족한 인력은 해외 우수엔지니어를 통해 공급하고 플랜트 대기업과 동반하여 중소기자재 업체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플랜트 大-中小기업 벤더협력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15,000
    • -1.37%
    • 이더리움
    • 4,244,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55,700
    • -5.26%
    • 리플
    • 610
    • -4.24%
    • 솔라나
    • 195,400
    • -3.7%
    • 에이다
    • 508
    • -3.97%
    • 이오스
    • 720
    • -2.04%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4.69%
    • 체인링크
    • 17,950
    • -3.34%
    • 샌드박스
    • 417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