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부자감세 논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국민의 세금 허투로 쓰이는 일이 없도록 세밀히 살펴서 예산안을 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부자감세' 논란에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19일 당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아직까지도 야당 의원들이 '부자감세'라는 표현으로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분명히 말하지만 지금까지 '부자감세'는 없었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큰 부자들은 일반 국민들 보다 더 많은 소득세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알고도 국민을 속이면서 여권을 비판하는 것인지, 모르고 무지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인지 이제 그만해 주기 바란다"고 부자감세 공세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의 부자감세 해명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김무성 부자감세 해명, 아 미치겠다. 부자가 세금 더 많이 내고 있대. 하기야 재벌이 나보다는 세금을 많이 내겠지" "서민 증세니까 부자 감세는 아니라는 거지?" "부자 감세가 없다고? 얼마전 세제 개혁으로 우리 회사 세금이 7% 정도 줄었다던데..."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담뱃세 인상에 대해서도 적극 옹호하는 발언을 했고, 주민세·자동차세 인상과 관련해선 "야당 출신 시도지사가 포함된 회의에서 지방 재정이 나빠진다고 빗발치게 요구해 왔다"는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