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無 편집? '예뻐예뻐' 통 편집…시청자 부글부글

입력 2014-09-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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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예뻐예뻐

(KBS 시청자 게시판 캡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故) 고은비와 권리세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 열린음악회가 전파를 탄 가운데 시청자들이 방송 편집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열린음악회'에서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레이디스 코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와 리세(본명 권리세)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그동안 제작진 측은 지난 2일 '열린음악회' 녹화 이후 3일 새벽 일어난 교통사고로 두 명의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방송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측은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의 뜻과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의 의견을 존중해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했다.

이에 '열린음악회' 측은 레이디스 코드의 무대 영상을 내보내기 전 자막을 통해 "다음은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 9월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 코드의 공연실황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실제 '열린음악회' 녹화 분에는 레이디스코드의 '예뻐예뻐'도 있었으나, 편집되고 '키스키스' 공연만 방영됐다.

이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열린음악회' 시청자 게시판에는 "실제 방송은 열린음악회에는 레이디스코드의 촬영분이 모두 방영되지 않았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로 사람 낚네? 편집한거 사과해라"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가지고 전파 장난치냐? 열린음악회 제작진 대국민 사과해라"등 불만 섞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일 오후 대구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의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3일 새벽 1시30분쯤 영동고속도로 수원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은비는 사고 당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고, 리세는 사고 5일 만인 7일 오전 10시쯤 끝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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