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보험도 통합상품 시대

입력 2006-09-18 09:39 수정 2006-09-18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해상 '행복을 다모은' vs. 동부화재 '컨버전스'

최근 손보업계에서는 통합보험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이어갈 차세대 상품군으로 각광 받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증가와 장기보험의 영업실적 악화로 통합보험에 대한 관심은 상위사는 물론 중소형 회사까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손보업계의 유망상품이다.

최근 손보사들이 내 놓은 통합보험상품은 보장 내용과 보험료가 다변화되고 있다.

업계 2위자리를 노리는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도 통합보험 시장을 놓고 치열한 영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총 96개 리스크 보장 현대 '행복을 다모은'

현대해상의 통합보험인 '행복을 다모은'은 우선 다양한 보장내용이 눈길을 끈다.

상해 18개, 질병 24개, 재물·배상 29개, 비용 25개 등 모두 96가지의 리스크를 하나의 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다.

많은 보장에 저렴한 보험료를 원하거나 자녀, 부모와 함께 보험 가입을 원하시는 계약자, 자동차와 장기보험을 함께 가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통상 통합보험은 자동차와 장기보험이 결합된 상품인데 이상품은 장비보험만 가입도 가능하다.

장기보험 보통약관은 반드시 가입해야 하며 선택특약은 피보험자별로 상이하게 할 수 있다.

장기보험은 동시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며 계약기간 내에는 언제라도 중도가입 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자동차 보험만 가입할 수는 없다.

보험계약 기간중 언제라도 장기보험 보통약관의 피보험자별 보험기간 이내에서 각 피보험자별 필요담보를 선택하여 추가가입할 수 있은며 피보험자 추가 가입도 가능하다.

추가되는 피보험자의 보험기간이 최초 보험계약기간을 초과하게 될 경우 초과하는 기간까지 보험계약기간은 변동된다.

◆라이프 싸이클 중심의 동부 '컨버전스 보험'

동부화재의 무배당 컨버전스보험은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상해, 질병, 화재, 배상책임은 물론 자동차보험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80세까지 보장해주는 통합형 보험이다.

특히 이 상품은 신체리스크 44개, 생활리스크 42개 등 업계 유사상품 중 가장 많은 86개의 보장 내용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결혼, 출산, 주택, 자동차 구입, 연령 등 계약자와 가족 구성원별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필요한 담보를 선택ㆍ조정할 수도 있으며 보장금액과 보험료 수준도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이밖에 컨버전스보험은 계약자가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수시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보험료운영 특약을 신설,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계약 해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연 4회에 한해 적립금을 출금할 수도 있다.

특별조건부 특약도 개발, 지금까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병력 보유자나 기왕증이 있는 고객들도 보험금을 줄이거나 보험료를 할증해 보험에 들 수 있도록 했다.

계약자에게 건강관리 전문회사인 삼육오홈케어와 제휴, 전문 의료진과의 의료상담과 진료 및 검진 예약 대행을 해주고 있으며 검진센터와 스포츠센터, 방문검진, 제대혈 할인혜택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해준다.

◆보험료는 현대가 보장은 동부가 각각 우위

두상품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보험료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나중에 나온 현대해상의 '행복을 다 모은' 보험이 동부의 컨버전스 보다는 유리하다.

현대의 통합보험은 기본 보험료가 월 10만원인데 반해 동부는 25만원 선이다.

그러나 두 상품은 보상 규모 면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동부화재가 사망보험금이 최고 3억원에 달하는 반면 현대는 2000만원에 그치고 있다.

통합보험의 가장 큰 메리트인 다양한 보장 측면에서는 두 상품다 80개 이상의 위험에 대해 보상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여유가 있고 안정적인 보장을 원하는 계약자는 동부화재의 '컨버전스'를 다양한 조합으로 필요한 보장을 합리적인 가격에서 보장 받고 싶다면 현대의 '행복을 다모은'이 유리 할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3,000
    • -0.08%
    • 이더리움
    • 3,267,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0.14%
    • 리플
    • 716
    • +0.14%
    • 솔라나
    • 193,200
    • +0.52%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36
    • -0.63%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16%
    • 체인링크
    • 15,230
    • +1.47%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