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마그네슘 판재 외판까지 확대해 나갈 것”

입력 2014-09-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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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가 3일 부산시 해운대구 더베이101에서 SM7 Nova 신차 발표회를 열고 신차를 공개했다. 해운대 마린시티와 뉴 SM7 노바의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르노삼성이 ‘뉴 SM7 노바’ 내판에 처음 적용한 마그네슘 판재를 외판까지 확대한다.

르노삼성차는 3일 부산 해운대에서 자사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인 뉴 SM7 노바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남우택 르노삼성 프로젝트매니저 팀장은 “SM7 노바에 적용된 마그네슘 판재를 이번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적용ㆍ확대하며 경량화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그네슘 판재를 외판에 적용하려면 산화 부식 등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기술이 축적되면 외판적용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포스코와 함께 마그네슘 판재 차체 부품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뉴 SM7 노바에 적용했다. 적용된 부위는 뉴 SM7 노바의 VIP 뒷좌석 시트와 트렁크의 경계부분으로, 르노삼성과 포스코는 2012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20억의 연구비를 공동 투자해 기술을 개발했다.

마그네슘 소재는 실용금속 중 가장 경량으로 비강도가 우수하며,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활용 가능한 대규모 부존자원이다. 더불어 진동 감쇠능력, 뛰어난 방열성능, 손쉬운 재활용 등 자동차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남 팀장은 “마그네슘 판재는 차 판재로 성형하기 어렵지만, 60%의 무게절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은 중장기적인 마그네슘 소재 부품 확대를 위해 현재 국내 유수 협력업체와 다수의 부품개발을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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