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마음두배운전자보험 판매 3개월만에 20만건 육박

입력 2014-09-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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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지난 6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운전자보험인 마음두배운전자보험이 출시 3개월만에 20만건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 상품의 판매실적 호조로 보장성 신계약이 전월대비 30.3%, 전년동기 대비 21.7%나 늘었다.

보험사 경영 건전성의 중요한 지표인 보장성 상품 비중을 늘리는데 운전자보험이 톡톡한 역할을 한 것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마음두배운전자보험은 6월 출시 후 8월 말까지 19만8776건 팔렸다. 보험료 실적으로는 54억2300만원에 달한다. 일반적인 보험이 월 1만건 이상 팔리면 실적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과다.

현대해상은 기존 운전자보험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운전자보험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TF를 구성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 운전자보험은 2011년 4월 업계 전체 담보 정리 이후 상품 구성의 차이는 미미하지만, 현대해상은 필요에 맞는 보장 선택으로 보험료 절감 등 고객 니즈에 집중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초보운전 등 가입과 동시에 충분한 보장을 위해 복층설계를 통한 보장에 집중했다”며“전통적으로 영업비수기인 7·8월에 판매 성과를 거둬 내부적으로 크게 고무됐다”고 밝혔다.

다른 손보사들도 운전자보험 효과를 누리거나 기대감이 높다. 동부화재는 5월 부터 지속적으로 운전자보험의 판매를 확장했다. LIG손해보험은 7월 3일 가입 기준을 대폭 완화시킨 ‘LIG매직카운전자보험Ⅱ’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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