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대내외변수 부담…2050선 전후 혼조세 이어가

입력 2014-09-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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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대내외변수 부담에 2050선을 전후한 혼조 속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0.03포인트(0.00%) 내린 2051.5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적인 약세로 마감했다. 제조업지표 호조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란 해석으로 투자심리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주 후반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게 반영됐다.

3일 코스피지수는 1.49포인트(0.07%) 내린 2050.09에 출발했다. 개장 초 2048.35까지 저점을 낮추며 2050선을 전후한 공방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수급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 기대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물 출회가 지속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美 고용지표, 추석 연휴, 엔저 등 대내외변수에 대한 부담이 고스란히 지수 하락에 전가되고 있는 모습이다. 고용지표가 개선될 경우,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저 지속에 따른 수출주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대형주 부진 움직임으로 지수 회복세는 더딘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의 불확실성을 감안한 포지션 조절 가능성도 남아 있어 지수는 혼조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54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382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22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은행, 증권 등이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통신, 전기가스,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음식료 등도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건설 등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현대모비스, POSCO, 한국전력,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이 2%대 하락하고 있고 환율 스트레스로 인한 수출주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19만1000원으로 신저가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등도 1% 넘게 빠지고 있다. LG화학, NAVER, 현대중공업, LG전자,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등도 약세다.

3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원(0.10%) 내린 101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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