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돈 1군사령관 전역조치, '창군 이래 최초'...군복 풀어헤친 뒤…

입력 2014-09-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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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돈 1군 사령관 전역조치

(사진=연합뉴스)

음주 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현돈(육사 35기) 1군 사령관(대장)이 전역조치 됐다. 1군 사령관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전역 조치된 사례는 창군 이래 처음이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현돈 사령관은 이날 전역지원서를 제출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 신 사령관은 위수지역을 이탈하고 품위를 손상시킨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돈 사령관은 지난 6월 전군에 대비태세 강화지시가 내려진 시점에 작전지역을 벗어나 모교를 방문한 뒤 고향 친구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돈 사령관이 음주를 하던 시점은 육군 22사단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직후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이어서 군에 특별경계태세가 내려진 상황이기도 했다.

당시 신현돈 사령관은 동창생들과 술을 마신 뒤 군복을 풀어헤친 상태에서 오창휴게소의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수행 요원은 휴게소를 이용하던 민간인과 일부 실랑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민들은 "신현돈 1군 사령관 전역조치, 높은곳으로 가려면 술과 돈 여자를 조심하라 했다", "신현돈 1군 사령관 전역, 제일 안전하다는 군인도 한 순간이구나", "신현돈 1군 사령관 해임성 전역조치, 휴게소에서도 장군은 아닌데...", "신현돈 1군 사령관 음주 후 추태 전역조치...요즘 다들 참...품위 좀 지키세요"라며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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