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말하는 슈퍼주니어 [스타, 스타를 말하다]

입력 2014-09-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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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

안녕하세요. 그룹 슈퍼주니어입니다. 약 2년 2개월 만에 정규 7집으로 인사드리게 됐네요. 오랜만에 컴백이니만큼 많이 떨리고 설레요. 활동하는 날을 많이 기다렸거든요. 가수로서 무대에서 팬들을 맞이하는 순간을 꿈꾸면서 준비했어요.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죠.

이번 앨범 제목은‘마마시타 (MAMACITA, 아야야)’에요. 스페인어로 예쁜 여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지금까지 ‘진짜남자, 멋진남자, 상남자가 돌아왔어요’라는 말을 많이 했어요. 생각해보니 6집까지 10년째 계속 강조하고 있더군요. 이번에는 성숙미가 가미된 남자에요. 진짜 남자라고 할 수 있죠.(웃음) 뮤직비디오 촬영도 SM 역사상 최초로 스토리라인을 넣었어요. 멤버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죠. 주인공은 은혁이에요. 투우사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거리에서 투우사 행위를 해요.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도 잘 생긴 멤버들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할지 참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결국 우리만의 매너리즘에 빠지지말자라고 결론을 내렸죠. 내년이면 어느덧 데뷔 10주년이에요. 연습생활까지 합하면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죠. 그러면서 우리가 조금씩 귀를 닫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주변의 의견을 많이 수렴했어요.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어요. 그간에는 앨범 자켓 촬영과 뮤직비디오를 찍고 나면 결과물을 기다리고 보는 형식이었는데 이번에는 티저영상 보면서 추가될 부분이나 사진 색감, 글자 모양 등 세세하게 참여했죠. ‘마마시타’와 함께 활동할 커플 타이틀곡은 동해의 자작곡인 ‘셔츠’에요. 안무도 신동과 은혁이 함께 만들었죠.

슈퍼주니어의 장수비결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아요. 지금도 숙소생활을 하고 있어요. 다툼이 쌓이면서 사랑이 되고 의리가 생겼어요. 이해심도 깊어졌죠. 서로의 성격을 파악하고 이해해줘야하는 부분을 서로 잘 받아들여요. 또 숙소생활하면서 그렇게라도 얼굴보고, 밥이라도 같이 먹으려고 했던 점이 오래 끈끈할 수 있는 비결이지 않을까요. 사실 딱히 나갈 때도 없고요. 함께한 시간이 함께할 시간보다 더 오래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앨범 목표는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에요.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1위가 중요했고, 대상을 받고 싶어했어요. 어떻게 하면 1등을 할까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했죠. 물론 지금도 그런 마음이 다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멤버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됐죠. 유쾌하고 행복하게 활동하는 것이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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