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성호전자는 25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19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 증가했고, 순이익은 1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이로써 성호전자는 2014년 2분기 연속 영업이익(누적 8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손익도(누적 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실적개선 배경은 증착필름 신규 사업 안정화와 영업망 확대, 생산라인 이전 및 통합 등 조직 재정비에 따른 체질개선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LED 조명용 전원공급장치(SMPS), 제습기용전원공급장치(SMPS) 신규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한 부분이 이번 흑자전환에 많은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성호전자는 3, 4 분기 또한 LED 조명 등 신규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국내 중견기업과 중국, 인도 등 해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환우 성호전자 대표이사는 “지난해 본사 및 중국법인 생산라인을 이전 및 통합하는 등 사업구조조정이 완료 됐고, 증착필름 신사업, LED 조명 신사업, 국내 중견기업 대상 영업망 확대, 중국 및 인도차이나반도 국가 대상 현지 영업망 확대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어 올해 연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차세대 필름콘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성호전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