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속가능경영’]현대자동차, 전기·수소車 개발 환경보호 속도

입력 2014-08-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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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친환경차 개발을 지속가능경여의 중요 이슈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 도우미가 올해 초 발간한 '201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올 초 발간한 ‘2014년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친환경차 개발을 비롯해 △저탄소사회 조성 △글로벌 인재육성 △국내외 준법지원체계 마련 △협력사 해외 동반 진출 등을 지속가능경영 5대 중요 이슈로 꼽았다.

현대차가 정한 5대 중요 이슈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지속가능 경영 국제표준 제정기구(GRI)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정했다. 현대차는 각 이슈에 대한 경영방식 공시를 구체적으로 기술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개발 표어는 ‘블루 드라이브’다. 투명한 하늘과 맑은 바다가 떠오르는 색상인 ‘블루’와 ‘달린다’는 뜻의 ‘드라이브’를 더해 친환경차의 상징을 표현했다.

현대차는 1991년 ‘쏘나타 전기차’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1995년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FGV’, 2000년 ‘싼타페 수소연료전지차’를 잇따라 선보였다.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카는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과정이 사람과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해 개발했다. 사람이 잠에서 깨자마자 바로 달리기 어려운 것처럼 자동차는 엔진도 시동을 건 직후 엔진 회전 수를 높여야 한다. 반면 전기모터는 전원을 켠 순간 100%의 힘을 낼 수 있다. 두 가지 동력원을 함께 사용하면 시동을 켠 초기의 연료 소비가 줄어 그만큼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차종을 대형 세단 영역으로 넓혔다. 수소를 연료로 하는 100% 무공해 차량인 싼타페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가 2013년 2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부문에서는 대학, 연구기관 등 43개 기관이 참여하는 ‘차세대 전기차 기반의 그린 수송 시스템’을 개발하는 정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전기차의 핵심 부품과 차량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시작한 이 과제는 2014년까지 840억원(정부출연 442억원, 민간부담 3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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