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18회 대학생주택건축대전 수상작 선정

65개 대학 235팀이 작품 접수해 25개 수상작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18회 대학생주택건축대전의 대상 수상작으로 김승오, 안슬기(한국교통대학교)가 공동응모한 'Beyond Your Wall'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150÷150=1'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장기 미매각용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장점이 결합돼 진화한 새로운 종의 주거를 묻는 것으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아 향후 새로운 공동주택의 방향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전국적으로 717팀이 응모, 최종 65개 대학 235팀이 작품을 접수해 대상, 금상, 은상 각 1점씩과 동상 2점, 장려상 20점 등 총 2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은 우리나라 현대건축을 이끌어 나가는 건축사 3인(아르키움 김인철 대표, 국민대학교 장윤규 교수, The_System LAB 김찬중 대표)로 구성했고, 그 명단도 공모전 개최 공고시부터 사전 공개함으로써 심사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였다.

대상으로 선정한 'Beyond Your Wall'은 "단독주택 리서치를 통해 도출된 ProtoType을 다양한 방식의 결합을 통해 집과 같은 공동주택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흥미로움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단독주택의 Life-style별 ProtoType을 정리하고 입체적으로 저층으로 쌓아올려 다양한 마당과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장점을 가진 작품"으로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금상 수상작으로 강성환 외 2인(홍익대학교)이 선정된'Room Blocks'은 Plate 형식의 구조를 인프라 주거형식으로 구성하고 시스템화된 주택의 요소들을 공업화된 방식으로 조합해 다양한 일상의 변화와 균형을 만들어 내는 구성을 제안한 작품으로 평가했다.

은상 수상작으로 신혁수 외 2인(중앙대학교)이 선정된 'Live-End Alley'와 동상 수상작으로 이윤석 외 2인(대구가톨릭대학교)이 선정된'같이의 가치', 이순혁 외 2인(한국교통대학교)이 선정된 'Rail House'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9월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분당 정자동사옥)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상패, 기념품 및 해외 건축기행과 입사전형시 필기 시험 가산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