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23년만에 수방사 지휘소 방문… “서울은 우리나라 심장”

입력 2014-08-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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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진행 중인 21일 오후 수도방위사령부 지휘소를 방문했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방사 지휘소를 방문한 것은 1991년 이후 23년만이다.

박 대통령은 김용현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수도방위사령부는 수도권 방어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서울은 우리나라의 심장이고 전쟁이 발발했을 경우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만큼 여러분의 임무가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어깨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항상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대통령도 여러분을 신뢰한다. 힘내어 훈련에 잘 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UFG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찾아 군 상황실과 지휘현장 등에서 연습상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미연합사령관 등 정부 및 군 주요지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순시를 1시간 가량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현장에서 군사종합상황을 보고받은 뒤 “현대전은 군대만의 전쟁이 아니라 국가 총력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민관군경 모두가 통합된 방위역량을 발휘할 때 시너지를 거둘 수 있다. 반복된 훈련을 통해 완벽하게 숙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연습상황을 보고받고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유명한 말이 있지 않은가”라며 “지금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전쟁이나 재난발생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쟁을 억지하며 평화를 지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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