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시대, 은행 예금 'NO' …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주목'

입력 2014-08-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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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갈 곳을 잃었다. 은행에 1000만원을 맡겨도 1년 뒤 이자로 20만원을 채 받지 못하는 '1%대 예금금리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무작정 은행에 예금을 하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재테크 전략을 구사해 볼 만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은행 예금 상품보다는 각종 펀드와 채권, 파생상품 등에 관심을 자져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중위험·중수익'의 상품들은 대개 5%대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이라고 여겨질 경우 3% 중반대라도 자금이 몰린다.

우량 전자단기사채(ABSTB), 안정형 주가연계증권(ELS), 해외 우량 채권형 펀드, 기업어음(CP), 신종자본증권 중에서 중수익을 목표로 하는 안정형 상품 등이 그 예다.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ELS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다. ELS의 경우 올해 들어 ELS 시장은 매달 4조원 이상 발행되며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종목형 ELS 보다는 지수형 ELS가 수익율은 다소 낮아도 안전성 면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는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하고 30% 이상을 비우량 채권이나 코넥스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이 주목을 받는 것은 2017년까지 최대 3년 간 최대 50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채권도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상품으로 꼽히는 국공채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해외채권이나 물가연동채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상반기 인기몰이에 나섰던 공모펀드도 저금리 시대의 적합한 투자상품이다. 하반기 삼성SDS·제일모직 등 대어들의 상장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모펀드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어음의 경우 동양사태 이후 다소 주춤을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우량한 매물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기업어음 3개월, 6개월물은 연 3∼4%의 수익률을 보장하므로 잘 선택하면 짭짤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단, 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신용등급 A2 이상의 우량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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