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2050선 지지 안간힘

입력 2014-08-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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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2050선마저 위협받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17.35포인트(0.84%) 내린 2055.4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9.54포인트(0.35%) 상승한 16979.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91포인트(0.25%) 오른 1986.51, 나스닥종합지수는 1.03포인트(0.02%) 하락한 4526.48로 마감했다.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의원들의 상당수는 경기회복세 지속과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금리인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번주 금요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의 쟤닛 옐런 의장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5.15포인트(0.25%) 내린 2067.63에 출발했다. 개장 초 낙폭을 늘리며 2060선 아래로 밀려 내려왔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물 출회로 지수는 힘없이 주저앉는 모습이다.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다. 그 동안 우호적인 매수 기조를 이어왔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수급 공백이 나타나고 있고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 압력이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점증된 영향이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205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금요일 잭슨홀 미팅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매도세로 돌아섰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383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563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5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가 3%대 하락하고 있고 통신도 2% 넘게 내리고 있다. 은행, 증권, 건설, 기계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운수창고 등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1%대 오르고 있고 롯데쇼핑, POSCO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이 자사주 전량 매각 우려에 4% 넘게 하락하고 있고, NAVER, SK텔레콤, LG, SK이노베이션, 우리금융 등도 2%대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차아, 현대중공업, KB금융, KT&G,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등이 1% 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삼성화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원(0.14%) 오른 10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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